2019 법무사 10월호

낮은곳으로 물 흐름 같이 낮은 곳으로 내려가자 깊고 그늘진 곳부터 적시고 채우자 겸손하게 다가가자 마중물처럼 손잡으러 가자 빛이 없는 굴혈(掘穴)로 스며들어 밝은 세상으로 떠오르게 하자 숨죽인 날들을 열어젖히고 꿈꾸던 세상으로 이끌어가자 출렁이며, 출렁이며 노래하고 반짝일 수 있도록, 더 낮은 곳으로 내려가자 다가가 손잡고 눈 맞추자 이복현 법무사(대전세종충남회) · 시인 85 법무사 2019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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