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법무사 11월호

내에서도 30%는 보수세력이 있어 줘야 조직의 틀을 깨지 않고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경제학을 말할 때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를 함께 알아야 합니다. 산림을 가꿀 때는 나무와 숲 을 함께 볼 줄 알아야 하고, 물리학에서는 천체물리 학과 양자물리학이 하나의 방정식으로 풀이될 수 있 어야 하는 것이고, 똑같이 중요합니다. 어느 한쪽에서만 증명 가능한 방정식은 완전하지 못한 것이기에 지금 물리학자들은 모든 것에 통용되 는 우주 만물의 방정식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상상력은 다른 차원을 인정하 지않으면불가능하다는사실앞에서그들스스로과 학자인지를 의심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진실로 말하면 보수와 진보는 한 집안의 형과 아 우 같은 존재로서 어느 것 하나 필요 없는 것이 없습 니다. 보수층을 거시경제에 비유한다면 진보층은 미 시경제가 될 것이고, 하나는 나무를 잘 보는 계층, 다 른 하나는 숲을 보는 집단으로 생각하면 그 비유가 정확합니다. 대한민국은 정치에서도 이젠 세계 여러 나라에 치 부가아닌모범을보여야할때가되었습니다. ‘경쟁시 대나 투쟁시대는 미래에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식인들부터 눈치채야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이라는 도구는 우리들의 마음과 행동과 미 래를유리처럼투명하게바꾸어가도록부단히명령하 고있습니다. 이것도역시양날의칼처럼어찌쓰느냐 에 따라 그 명암이 다르게 작용할 것입니다. 현재사태는안타까운현실이지만우리눈앞에서벌 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면서 이를 교과서라고 보면 됩 니다. 이전의 역사적 사실들을 보면서 하늘이 우리에 게 말해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돌아볼 때가 되었습 니다. 진리는누구에게나공평한것이기때문입니다.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누구를 위해서 살아야 하는지, 어느 한쪽에 치우치 지 않는 중도 지식인으로서 분별하는 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죽도의상화원, 여기는무릉도원 출발하자마자김밥도주고, 떡도나누어주는데, 떡 은 금방 쪄 온 것인지 따끈따끈 아직도 뜨겁습니다. 건네받은김밥을열어서한개넣고오물오물, 다시떡 도 한 입 오물오물 허기를 달래 봅니다. 드디어 대천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9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단체 사진을 찍고 횟집 81 법무사 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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