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장군이 점령군으로 일본에 들어갈 때 가장 두려 워한 것은 패전으로 인한 일본의 사회 불안과 미군에 대한 그들의 적대감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전쟁터에서 일생을 보낸 맥 아더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무서운 나라 일본 첫 번째는 미군을 ‘악귀’로까지 표현하며 미워하던 일본 인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친절한 것이다. 어디서나 미군 을 마주치면 상냥하게 웃어주었고 예의를 지켰다. 그래서 흔히 피점령지 국민들의 적대감 때문에 발생하는 유혈충 돌 같은 것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에 따른 여러 결 과들로 인해 미국은 일본에 대한 전폭적인 경제 원조를 하 게 되었고, 그것은 오늘의 경제대국 일본을 일으키는 힘이 되었다. 고사리를 캐 먹으며 굶어죽더라도 ‘백이, 숙제’처럼, 또 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보복을 되풀이하는 아랍 민족 주의자들처럼 그렇게 항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머리 위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고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은 적국을 ‘패자의 예’로 친절히 맞이함으로써 경제대국이 되 는 것, 어느 것이 더 의롭고 어느 것이 더 무서운 것인지는 차치하고라도 어쨌든 일본은 후자를 택했다. 두 번째로 맥아더가 놀란 것은, 그들의 소위 ‘천황’이 절 대적인 국민적 구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패전 의 책임을 지고 물러가라는 데모가 나올 법도 한데, 전혀 그런 일 없이 오히려 우리가 잘못해 왕을 욕되게 했다며 할 복자살 하는 사건이 도처에서 발생했다. 심지어 일본은 항복을 하면서도 어떤 요구든 무조건 받 아들이겠으니 천황제만은 유지시켜 달라고 애걸하여 연합 국측이 이를 수락했다. 그러니 일본은 무조건 항복을 한 게 아니라 조건부 항복 맥아더를 놀라게 한 일본 역사를 통해 본 일본의 특성과 극일 박철훈 법무사(대전세종충남회) 역사를 살펴보면 일본은 무서운 민족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을 점령했던 맥아더 장군의 4가지 에피소드를 통 해 필자는 극일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다질 것을 주장한다. <편집자 주> 50 법무사 시시각각 와글와글 발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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