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2월호

수년전 ‘버킷리스트’라는말이유행처럼널 리 회자된 적이 있다. 바쁜 일상 속 허리띠를 졸라맨채앞만보고정신없이달려가다가어 느날문득자신을되돌아보며살아있는동안 꼭 한 번 쯤 해보고 싶은 일들을 버킷리스트 에담아보는것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기대수명도 높아진 시대에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 하며살고싶은욕구는당연한것이다. 법무사업계에도 보통사람들은 접하기 어 려운스키, 스쿠버다이빙등레저스포츠활동 으로 이미 90년대부터 자신만의 버킷리스트 를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며 열정적으로 살아 가는법무사가있어화제다. 2002년 법원 명예퇴직 후 경남 진주에서 개업해 활동 중인 권철현 법무사(64)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경 남회회장단선거에서재선되어현재부회장을역임중인그는매사적 극적인 성격으로 지금도 일과 레포츠 활동을 적절히 병행하며 자신의 버킷리스트를완성해가고있다. 순백의 설경이 주는 정화 효과, 세계 30여 곳 스키투어 “80년대 말, 저는 젊고 패기 넘치는 법원공무원으로 열심히 살았어 요. 앞으로만 직진하며 스스로 돌볼 새도 없이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가장적은것으로도만족하는사람이가장부유한사람이다’라는말이 가슴에 크게 와닿더라고요. 그때부터 휴일에는 일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취미활동을 시작했죠. 그러다 우연히 스키를 알게 되어푹빠지고말았어요.” 하지만 그가 살던 경남 진주는 따뜻한 남부지방이었으니 겨울철 눈 글· 취재 / 조춘기 법무사(경남회) · 본지편집위원 “심해 탐험과 순백의 스키투어, 나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합니다” 만능레저스포츠맨, 권철현 법무사 54 법무사시시각각 화제의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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