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2월호

얼굴, 팔, 다리, 몸에 생기는 성가신 가려움증. 가려 움증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거나 수면을 방해하고, 기 분을 저하시키지만 보통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기에도 애매하게 느 껴져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가려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았다가 피 부염이나 2차 감염으로 이어져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 요하다. 피부건조, 알레르기 등이 가려움 유발 가려움은 왜 생기는 것일까? 가려움을 일으키는 원 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중 겨울철에 가장 흔한 원인으로 ‘피부 건조증’을 들 수 있다. 피부 건조증은 건조한 계절에 생기거나 흡연자, 고 령자, 카페인 섭취가 많은 사람에게 생길 수 있다.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지며, 각질이 하얗게 일 어나게 되는데, 이때는 수분 섭취를 늘려주고, 보습 로 션을 바르거나 실내 가습기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춥다고 뜨거운 물로 오랫동안 샤워를 하 거나 목욕을 하면 오히려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증상 이 심해지니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는 것이 좋다. 또 흔한 원인으로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있 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학물질이나 털, 음식 등으 로 인하여 피부가 부풀거나 붉어지면서 가려워지는 데,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노출되고 72시간 이상 흐른 후에 나타나기도 하여 정확하게 원인물질을 찾아내 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다. 물 자주 먹고,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과 관리법 신수림 한의사(신수림한의원장) 88 문화가 있는 삶 한의사가 전하는 ‘내 몸 스스로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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