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2월호

(가명) 이선영 / 성남시 거주 지난해 10월, 건강하시던 친정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5남매는 큰 슬픔 속에 서 경황없이 장례를 치렀고, 이후 엄마가 거주하던 주택을 상속받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던 중 가족관계등 록부상 엄마와 우리 남매가 혈연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엄마는 우리가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재가해 자식을 낳지 않은 채 우리 형제들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시도 엄마를 ‘새엄마’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죠.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 서야 가족관계등록부에 엄마가 기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상속 문제는 처리를 해야 하니 여기저기 알아보았으나 혈연관계가 아닌 엄마의 유 산을 상속받는 과정이 복잡하다며 다들 기피하는 통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중 동네에 있는 홍진표 법무사 사무소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홍 법무사님은 엄마와 형제들이 혈연관계가 아니므로 상속등기를 할 수 없고, 이런 경우는 상속인인 엄마 쪽 형제들이 일단 상속을 받은 후에 우리 남매들 앞으로 소유권 이전을 해주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남매들은 그 방법을 써보기로 하고, 홍 법무사님의 도움을 받아 제적등본 상의 외가 쪽 상속인을 확인해 보았는데, 사망한 외삼촌과 외숙모, 이종사촌들이 상속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 러 우여곡절 끝에 상속인들이 협의분할로 상속등기를 마친 후 우리 남매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 어 사건 4개월 만에 깔끔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다리를 거쳐 상속을 받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홍진표 법무사 사무소 분들 모두가 내 일처럼 조력해준 덕분에 잘 해결되었습니다. 특히 늦은 야간시간의 문의전화에도 언제나 성의껏 답변을 해주신 점 감사드리고, 처음에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까 막막했는데 홍 법무사님 덕분에 엉킨 실타래를 풀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홍진표 법무사(경기중앙회) 새엄마의 유산 상속, 내 일처럼 도와줘 감사합니다 내가 만난 법무사 99 법무사 2020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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