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4월호
최근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오픈을 예고한 세 계최대규모의전기차용초급속충전소는대형주유 소를전기차충전소로전면교체하게되는첫사례로 서 2~3분 동안 100㎞, 5분 동안 200㎞의 주행이 가 능한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이로써 전기차도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에서 ‘정차 중 충전’이 가능한 패턴으로 전환될 것이 예상된다. 자율주행 ‘레벨 3’ 시대, 완전자율주행도시간문제 전기차와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도 눈부시 다. 최근자율주행기술을집중적으로연구하는구글 ‘웨이모’는 3조원가까운투자를유치하며전기차 ‘재 규어 I-Pace’에 5세대하드웨어와소프트웨어자율주 행세트를 장착, 주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3200만 km가량의 자율주행, 160억 km가 량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 이번 5세대 장비는 카메라를 통해 500m 떨어져 있는 표지판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고 발표했다. 자율주행차의 발달 수준은 자율주행 기능 없는 일 반차량인 레벨 0에서 사람이 타지 않고도 움직이는 무인주행차인레벨 5까지총 6단계로구분된다. 얼마 전 국토부는 2020년 7월부터 자동 차로유지 기능이 탑재된 레벨 3(부분자율주행) 자율주행차의 출시·판 매를 허가했다. 지정된 구간에서는 자율차의 책임 아래 운전자가 손을 떼고도 지속적인 차로유지 자율주행이 가능하 도록 한 것인데,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레벨 3 안전기준」을 도입했기 때문이다(단, 사고발생 시의 책임은 여전히 운전자에게 있다). 앞으로 사람이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레벨 4, 5 (완전자율주행)까지의상용화에는시간이좀걸릴테 지만, 그렇게 된다면 자율주행차를 서비스하는 플랫 폼기업들은 이동 중의 여유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 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컨셉의 차 량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영화관, 자율주행 병원, 자율 주행 도서관, 자율주행 편의점, 자율주행 옷가게, 자 율주행 미용실 등 상상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 진하다. 따라서 미래 자동차산업은 아마도 공간 비 즈니스산업으로 전환해 업의 본질 자체가 흔들릴지 도 모른다. 그런데이쯤에서한가지질문을해보자. 우리는자 율주행차를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가? 운전을 즐기거 나 기계에게 운전을 맡기는 것이 불안한 사람도 있겠 지만, 우리가운전을하는근본적인이유는이동의필 요 때문이다. 장거리운전을 많이 하는 필자에게운전은하고싶 지 않은 것 1순위다. 매일 접하는 교통사고 뉴스들과 꽉 막히는 도로사정, 숨 막히는 미세먼지 등을 생각 할 때 친환경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된다면 언제든지 운전대를 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 전세계적인고령화와함께고령운전자의교통사고 도 급증하는 현실에서 친환경 자율주행차에 대한 소 비자의욕구는더욱강해지고상상이현실이되는것 또한 빨라질 것이다. 얼마 전 기아자동차의 신형 ‘K5’는 말로 창문을 제 어하는 음성인식 기능과 스스로 미세먼지를 감지해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기능들을 새롭게 탑재했다. 어 릴적즐겨봤던미국드라마 「전격 Z작전」 속스마트 자동차 ‘키트’가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는 것이다. 교통체증없는시대, 자동차소유에서공유로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현실이 된다면 어떨까. 대중교통인 버스와 택시를 비롯해 물류차량들까지 22 법으로본세상 곧다가올미래, 12가지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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