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4월호

고 있다.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Flying Car)’는 새롭 게 뜨는 유망시장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은 올해 1 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0’의 현대자동차 미 디어 행사에 참석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의 미래 비전을 밝히고, 우버와 협력 해 제작한 개인 항공기(PAV) 콘셉트 ‘S-A1’을 최초 로 공개했다.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글로벌 UAM 시장 규모 를 1조 5천억 달러(1800조 원)로 예상했다. 보잉, 에어 버스, 아우디, 아마존 등 굵직한 기업들이 UAM 개발 에 뛰어든 가운데, 우버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플라잉카를 이용한 ‘항공택시’를 시범적으 로 선보일 방침이다. 우리나라도 지난 2.27. 국토교통부가 「2020년 업무 계획」을 발표, 오는 11월 ‘드론택시’의 시험비행에 들 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2025년까지 플라잉카 실용화를 선언했는데, 국토부는 “플라잉카 를 이용하면 인천공항부터 과천청사까지 49.4km를 17분이면 주파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자유로운 드론 비행환경을 조성하기 위 해 ‘비행자유화구역’을 지정하는 등 도심 항공 모빌리 티(UAM) 성장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도 2018년 12월, 「항공이동 혁명을 위한 로드맵」 을 발표하면서 플라잉카와 관련한 보험의 필요성을 역 설했다. 그리고 4개월 후 일본의 대형 손해보험사 도쿄 해상일동화재보험이 플라잉카 보험을 출시, 현재 일본 플라잉카 개발회사 ‘스카이 드라이브’가 가입한 상태다. 플라잉카가 상용화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2018년 앨리슨 우버항공사업 대표가 “서울에 근무 하는 사람이 보다 저렴한 서울 근교에 살면서 출퇴 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돼 부동산가격도 안정 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발언이 하나의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자율주행차와 플 라잉 택시가 상용화되어 교통체증 걱정이 없어진다 면, 도심 주택부족 사태와 부동산 양극화 해소에 기 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1인 모빌리티 시대, 공유플랫폼도 성장 플라잉택시의 상용화는 아직은 먼 미래지만, 이미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로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 있다. 바로 1인 모빌리티 시장이다. 성장 속도 가 너무 빨라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통사고 문제 등 다양한 돌출 문제들로 인해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을 정도지만, 그만큼 1인용 모빌리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 짧은 거리를 빠르고 간편하게 최근 자동차 제조사들은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Last mile mobility)’에 관심을 쏟고 있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는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개인 전동형 이동수단을 지칭하는 말로, 목적지까 지 남은 마지막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최종 이동수단 을 말한다. 가까운 거리를 빠르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우디가 2018년 출시한 새로운 전동킥보드 ‘이트 론(e-tron)’은 약 12kg의 접이식 형태로 되어 있어 차 량 트렁크에 손쉽게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현대자 동차도 2019년 자동차 빌트인 전동 스쿠터를 공개했 는데, 10.5Ah 크기의 작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 해 1회 충전으로 약 2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차량 내부 충전과 3단 접이식 디자인을 적용해 빠르고 간 편하다. 24 법으로 본 세상 곧 다가올 미래, 12가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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