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모빌리티 공유플랫폼 -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1인 모빌리티의 발전에 따라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 한 1인 모빌리티 공유플랫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기자전거 공유플랫폼 ‘카카오T 바이크’와 전동킥보드 공유플랫폼 ‘킥고잉’, 그리고 국내 최초 배터리 교체형 2세대 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 등이 성업 중이다. 초기 자전거공유 서비스에서 시작해 점차 전기킥 보드와 전기자전거로 확대되어 왔는데, 미래에는 1인 용 전기차 공유 플랫폼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코로나19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불안 해하는 이들이 1인 모빌리티 서비스로 출퇴근을 하는 등 그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다만 빠르게 증가하는 1인 모빌리티 시장과 함께 관련 사고와 이용자 윤리의식의 결여 등의 문제도 증 가하고 있다. 또, 활동량을 감소시켜 비만인구와 성인병의 증가, 그리고 국가건강보험 지출의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 까지도 예상되는 만큼 기회와 위기 양쪽을 모두 바 라보며 정부, 기업, 개인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 점이다. 자동차기업,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혁신 중 이제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차 생산시스템 전반을 혁신하는 ‘딥 체인지’가 불가피하다. 또, 자율주행차 의 상용화에 따라 자동차 소유에 대한 니즈도 점차 줄어들 것이 예상되면 관련 기업들은 그 대안으로 차 량공유 서비스와 플라잉카, 1인 모빌리티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 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사업자’로의 전환을 서 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예전에는 애플 역시 ‘애플컴퓨터’라는 컴퓨터 전문 제조 기업이었다. 그러나 사명에서 ‘컴퓨터’를 떼어내 고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이제는 제조사를 넘어 서 비스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마침 한국타이어그룹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타이어 생산기업을 넘어 유통과 판 매,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기반 모델을 정립해 미래산업의 변화 를 선도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카셰어링 서비스는 물론이고 플 라잉카, 1인 모빌리티까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아 마도 10년 뒤 2030년에는 현대자동차도 현대 ‘글로 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신해 있지 않을까. 물론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개인항공기나 드론택시 등 도심형 항공모빌리티 ‘플라잉카’가 상용화되어 교통체증 걱정이 없어진다면, 서울근교에 살아도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도심 주택부족 사태와 부동산 양극화의 해소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25 법무사 202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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