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4월호

인간의 길흉화복을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에 서 찾던 종교적 철학은 과학과 문명의 발전에 따 라 상대적으로 내리막길로 접어든 지 오래다. 21 세기를 살면서 명당 터를 찾아다닌다면 어떠할 까. 관점에 따라 수긍하는 이도 있겠지만, 명당 이 아닌 곳에 있는 조상의 산소나 지금 살고 있 는 집터를 명당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하면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우주의 삼라만상에서 뿜어 나오는 기(氣)를 이용한 초능력의 세계와 현대과학을 함께 인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종 교와 과학이 사이좋게 양립하고, 종교와 미신 의 경계 또한 분명치 않다. 기의 존재가 이미 과학적으로도 증명되고 있는 현대사회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모든 물질이 분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분자는 2개 이상의 원자가 결합하여 물질로서의 고유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 으로 설명한다. 그 원자는 다시 서로 단단히 결합해 있는 양성자와 중 성자, 거기에 양극을 띠고 있는 원자핵과 음극을 띠면서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 만물은 입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위의 이론에 대응하여 독일 의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 원리와 함께 세상만물은 ‘파동 (Wave)’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양자역학(양자물리학) 이론을 주창한 바 있다. 양자역학은 덴마크의 코펜하겐대학에서 연구가 계속되어 아인슈 타인의 상대성이론과 갑론을박하면서 현재도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이처럼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파동’에서 기가 시작한다고 설명하면 서, 이러한 기를 연구하고 수련하여 초능력을 탐구하는 법무사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 조덕상 법무사(71·서울중앙회)를 만나 현대과학이 설 명하지 못하는 기와 초능력의 세계에 입문해 보았다. 글·취재 / 김종모(서울중앙회) “기죽지 말고 삽시다. 기가 살아야 운도 삽니다.” 천신기(天神氣) 수련자, 조덕상 법무사 56 법무사 시시각각 화제의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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