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4월호

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는지, 그리고 앞 으로 어떤 사람으로 인식되면 좋을지를 먼저 파악해 야 한다. 나의 정체성이자 본질인 ‘나의 특성’을 찾아라 나를 특징짓는 본질은 무엇일까? 본질은 나만이 가 진 그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혹은 나의 존재에 관해 ‘그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성질을 말한다. 그 무 엇, 즉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는 ‘나의 특성’이라고 하자. 나에게만 있는 특 징적인 성질을 말한다. 나의 정체성이며 본질인 그 특 성을 이제부터 찾아보자. 나를 특징짓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우리는 전문 가로서의 퍼스널 브랜드를 만드는 목적이 있으므로 전문성 중심으로 나의 특성을 찾아야 한다. 나의 전문 분야는 당연히 법률이다. 그런데 법률이 라고 하면 범위가 너무 넓다. 법무사라고 한다면 자격 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동일 업무를 다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는 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없다. 법률 중에서도 특히 나만이 더 잘할 수 있는 분야 로 좁혀야 한다. 오랜 경험과 학습으로 지식이 축적된 한 분야를 찾아 명시하면 좋다. 때에 따라서는 취미나 관심 분야에 법률을 접목할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관련 지식과 법률 지식이 축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 다. 예를 들어 오랫동안 사진을 취미로 했다면 초상권 관련 법률 지식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단 이러 한 전문 분야는 나의 전문성으로 차별화가 가능한 분 야여야 한다. 어느 정도 시장도 있어야 한다. 나의 특성은 지속해서 축적되어온 전문성도 있지 만 앞으로 필요할 것 같은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 추는 것도 포함된다. 브랜드는 미래를 위해 구축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미래시장에 필요한 가치를 찾 아야 한다. 앞으로 누가 나를 필요로 할까? 그들은 나에게서 무엇을 기대할까? 나는 그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까? 이런 물음에 답 할 수 있는 나만의 특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의도적 으로 그 특성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지속적 인 연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앞으로 새롭게 형성될 시장으로 모빌리 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IT와 교통수단을 접목해 사 용자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이는 모빌리티 산업이 트 렌드가 될 것이다. 기존 기업들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도 뛰어들고 있다. 어쩌면 스타트업에서 더 큰 시장을 만들지도 모른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장에는 다분 히 복잡한 법률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모빌리티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하루빨리 이 분야를 연구하면 누구보다 앞서 나만의 특성을 살린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나를 중복 없이, 누락 없이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야 한다. 나의 정체성을 나타낼 단어를 제 시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은 메 시지다. 이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는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나의 본질을 드러내는 단어를 찾아라. 80 현장 활용 실무 지식 성공하는 브랜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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