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 혹은 잠재고객이 있었다면, 그 이야기가 브랜드 스토리의 소재가 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드의 가치는 내가 아니라 고객이 평 가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전문가는 어떤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과정에서, 그 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 에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개발할 수 있다. 때에 따라 서는 재능 기부나 봉사활동, 그리고 취미나 운동 등 개인의 주특기가 전문성과 결합할 때 강력한 스토리 가 되기도 한다. 바이러스 잡는 의사 안철수의 코로나19 의료봉사 는 정치인 안철수의 추락한 위상을 한순간 강력하게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고 내가 이런 활 동을 했다고 자랑하면 진정성이 느껴질까? 땀으로 범 벅이 된 가운을 입고 지쳐있는 안철수 의사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실린 기사를 보면 진정성이 느껴진 다. 스토리는 내가 아니라 남이 퍼뜨려 줄 때 전파력 이 더 크다. 스토리에는 네 가지 구성요소가 필요하다 나만의 스토리라고 해서 소설을 쓰자는 것이 아니 다. 스토리가 힘을 얻으려면 실체가 있어야 한다. 가상 으로 지어낸 이야기는 한계가 있다. 뉴스도 재미있게 만드는 시대다. 스토리도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는 웃 기는 이야기가 아니다. 반전이나 메시지가 분명해야 전파가 일어난다. 재미있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들 기 위해서는 ▵메시지, ▵갈등, ▵등장인물, 그리고 ▵ 플롯 등 네 가지 구성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메시지다. 가장 중요한 요소다. 주제나 교훈이 분명해야 한다. 이솝우화의 「토끼와 거북이」가 지금 도 회자되는 것은 ‘거만한 자는 실패한다’는 분명한 메시지 때문이다. 메시지는 스토리 전반의 중심 주제 로 하나의 스토리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는 것이 좋 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둘째, 갈등이다. 갈등은 스토리의 생명과도 같다. 갈 등으로 조화를 깨뜨리는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흥미를 유발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아무런 갈 등 없이 왜군을 격퇴했다면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까? 임금과 간신들의 중상모략을 통해 백의종군의 길 을 갈 수밖에 없었고, 13척의 배만 남은 상황에서도 대규모의 왜군을 물리치고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스토리는 지금도 전율을 일으킨다. 인간은 갈등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해결책을 찾으 며 조화와 균형을 추구한다. 좋은 스토리가 되기 위 해서는 조화로움을 깨뜨리는 갈등이 필요하다. 물론 의도적으로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각색을 통해 재구 성할 필요는 있다. 셋째, 등장인물이다. 스토리를 만드는 주체이며, 스 토리 전개를 위한 행동을 한다. 여기에는 주인공과 적 대 세력, 그리고 조력자가 있다. 소설을 영화로 제작하 여 대히트한 「반지의 제왕」은 주인공인 ‘프로도’가 조 력자인 ‘반지 원정대’의 도움을 받아 적대 세력인 ‘사 76 현장 활용 실무 지식 성공하는 브랜드 만들기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