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8월호

김요원 『브런치』 작가 디지털게임과 휴대폰이 없어도 아이들은 성장한다 80년대 재현한 뉴트로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미소 냉전의 80년대 소환하는 미스터리 SF물 우리나라의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와 같이 80, 90년대의 복고풍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국 드 라마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전 시즌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 인 「기묘한 이야기」다. ‘호킨스’라는 가상의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기 이한 현상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는 미국의 1980년대를 재현하면서 젊은 세대가 살아보지 못한 그때 그 시절에 대한 향수를 고어물에 대한 독특한 시선으로 여러 캐릭터와 설정을 통해 잘 표현해낸 작 품이다. 미소 냉전시대였던 80년대는 실제로 미국 정부의 비밀 연구기관이나 초능력에 대한 여러 콘텐츠들이 유행했다. 「기묘한 이야기」의 원작소설인 스티븐 킹 의 「그것」은 1986년 발행되어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었고, 파충류 외계인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 「V」와 시공간을 여행하는 「백 투더 퓨처」가 1980년 대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러한 SF장르 는 80년대 미국의 아이콘이 되었다. 「기묘한 이야기」는 이런 시대적 배경 하에서 소년들 의 탐험을 그리고 있는데, 80년대의 여러 영화나 드 라마를 오마주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해 재미를 더한 다. 비밀 연구기관에서 도망친 일레븐을 마이클과 친 구들이 발견하는 장면은 1982년 영화 <E.T.>에서 이 티가 정체를 들키는 장면을 오마주했다. 84 문화가 있는 삶 드라마 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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