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9월호

서기술이 좋은 시대에 기울기 센서 하나만 설치했어 도 사전 예방이 가능했을지 모른다. 이미 코로나로 일부 학교에는 로봇이 돌아다니면 서 자동으로 학생들의 발열을 감지하고 있는 세상이 다. 부디 이번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경제는 물론이고 아이들의 환경과 안전까지 해결할 수 있길 바라본다. MOOC로 외국대학 강의 무료수강, 미니학위도 취득 교육부는 내년부터 온라인으로 학사는 물론 석사 까지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원격수업 비율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 록 하면서 학생 입장에서는 한 과목만 대면수업을 들 어도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수업평가 방식도 출석평가를 원칙으로 했지만, 역 시 대학 자율에 맡기는 한편, 석사학위 과정도 일반 대학 자체적으로 혹은 대학 간 공동교육 과정으로서 온라인 학위과정 운영을 허용키로 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13년 조지아공대가 온라인 수 강으로 학위를 취득하는 파격적인 제도를 신설한 바 있다. 컴퓨터 공학과에서 온라인 학위과정을 시작했 고, 과정 수강은 무료지만 학위를 받으려면 등록해 야 한다. 등록금은 AT&T의 기부와 지원으로 당시 6,000달러 정도로 책정되었는데, 원래 등록금의 1/3 수준으로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 를 받았다. 전 세계의 대학들이 앞으로 이와 같은 온라인 학위 과정을 시행한다면 엄청난 비용을 들여 외국으로 유 학 가던 시대는 사라질 것이다. 양질의 교육을 저렴한 가격에 받을 수 있게 되어 교육의 양극화가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제는 교육도 ‘글로벌 원마켓’의 시대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교수들에 대한 평가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데 대한 한국 대학들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가 절실해졌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2월 ‘2020년 한국형 온라 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 K-MOOC) 기본계획’도 발표했는데, ‘무크(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s)’란 ‘온라인 대중 공개강좌’란 뜻으로, 대학 문체부는 2017년부터 미세먼지, 폭염 등의 발생에 대비해 야외체육활동을 대신하는 ‘초등학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지원해 왔다. VR 스포츠실에서는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하면 특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수업이 가능하다. 25 법무사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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