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9월호

검색당하는 퍼스널 브랜드는 따로 있다 퍼스널 브랜드가 브랜딩이 되려면 온라인에서 검색 을 당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TV를 시청하거나 신 문을 읽다가도, 쇼핑하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도 궁금하면 참지 못하고 바로 검색한다. 네이버와 구글 과 같은 전문 검색 서비스든,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든, 블로그와 같은 소셜미디어든 모두가 다 양한 검색 도구들과 24시간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이 미 검색이 일상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문제는 내가 온라인에서 검색되고 있느냐 하는 점 이다. 여러분의 퍼스널 브랜드 네임을 네이버나 구글 의 검색창에 넣고 검색해 보라. 만약 여러분의 브랜드 가 검색 결과에 나타난다면 여러분은 다양한 방법과 경로로 브랜딩 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여러분의 브랜드가 전혀 검색되지 않는다면 아직 브랜딩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음반 을 내지 않고 가수가 될 수 없고, 소설책을 출간하지 않고 소설가가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퍼스널 브랜드 로 어떤 결과물이 없는데 누가 나를 전문가 브랜드로 인정해 주겠는가. 이미 우리는 퍼스널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정체성 (아이덴티티) 정립 작업을 했다. 나의 브랜드 방향성(포 지셔닝)을 정했고, 고객에게 제공할 핵심가치(가치 제 안)를 찾았으며, 나를 가장 잘 표현할 키워드(슬로건) 를 개발했다. 검색했을 때 이런 내용이 나타나야 한다. 정치인이나 연예인이라면 이름 자체가 대중들에게 알려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특정 영역의 전문가로 대중적인 인기보다는 나의 전문영역에서 고객이 가 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인 식되어야 한다. 즉, 나의 브랜드 네임과 고객이 원하는 핵심가치가 연결되어 검색되어야 브랜드 자산으로서 의 가치가 있다. 검색당하는 데 가장 좋은 결과물은 내가 직접 작성한 글(콘텐츠)이다. 전문가로 인정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다 퍼스널 브랜드로 검색되기 위해서는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한 키워드와 관련 있는 콘텐츠, 즉 글 이 있어야 한다. 고객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할 때 나 의 글이 검색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 네이버 블로그든, 다음 카페나 카카오 브런치든, 혹은 나의 홈페이지든 검색의 대상이 될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블로그 마 케팅이 필요한 이유다. 그리고 글의 본문에 관련 키워 드가 여러 번 등장해야 한다. 또한 태그나 해시태그로 등록해야 검색에 잘 걸려든다. 글쓰기는 어렵다. 이 말 자체가 편견일 수 있다. 초 연결 사회에 사는 우리는 어렵지 않게 수시로 글을 쓴다. 카톡에서, 밴드에서 문자메시지나 댓글을 달고 있지 않은가. 이 역시 글이다. 말보다는 글이 더 많이 소비되는 시대다. 다만 친구들과 대화하듯 재미로 쓰 는 글과 같은 수준이면 안 된다. 전문가로 전문성 있 는 글이 되어야 한다. 글을 쓰려고 하면 막막함을 느낄 것이다. 무엇에 대 해 써야 하지? 글의 주제와 소재가 있어야 한다. 글의 주 제는 내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해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보다 전문적으로 글을 쓰기 위한 소재는 제공했던 서비스에서 찾는 게 좋다. 잘 읽히는 글은 스토리가 있다. 전문성을 나타내는 글쓰기 역시 스토리를 곁들이면 훨씬 자연스러워진 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알게 된 일화와 적절 한 전문용어, 그리고 나의 브랜드 정체성에 관련된 키 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쓰면 된다. 간과하면 안 되는 요소는 바로 글에 정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개인회생·파산에 관한 글 B 79 법무사 2020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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