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0월호

기존매장을빌리는경우, 기존브랜드의컨셉과인 테리어나 메뉴판, 간판 등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단 점으로 지적될 수 있으나 이미 메뉴판이나 간판에도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 시시각각 내용을 바꿀 수 있 으며, 매장 인테리어 역시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이 용해 얼마든지 다른 공간처럼 보이도록 컨셉을 변화 시킬 수 있어 앞으로 공간 공유가 더욱 용이해질 것 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여러 외식업체가 함께 사용하는 공유주 방 서비스가 있다. 매장 취식보다는 테이크아웃이나 배달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여러 면에서 외식업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공유주방 서비스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국내 에서도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공용미용실 ‘팔레트에이치’ : 독립미용사공간공유 국내첫공용미용실인 ‘팔레트에이치’에는 16명의 헤어 디자이너가 일하고 있다. 이들은 팔레트에이치 와 계약한 미용사들로 조만간 각자 독립된 사업자로 이곳에서일할예정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한미용 실에서 여러 명의 미용사가 독립된 사업자로 근무하 는 것은 불법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21일자로 ‘공유미용실 허용에 대 한산업융합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의사업개시허 가가나면서가능하게됐다. 이번규제완화를계기로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형태의 공간공유 비즈니스 모 델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근무시대, 공유오피스의부활 최근국내공유오피스시장을주도했던글로벌업체 ‘위워크’가일부지점을축소하는등확장세가꺾이는 듯했지만, ‘패스트 파이브’, ‘스파크 플러스’ 등 국내 토종 공유오피스업체들은 오히려 공격적으로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주춤했던 공유오피스 시장이 기업들의 비대면 원격근무 확산에 따라 ‘거점오피스’ 로 부각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31일, 글로벌 부동산서비스기업 CBRE가 발간한 「유연한 미래 – 업무 환경 변화 및 오피스시장 공유주방서비스 ‘나누다키친’은 식당공간을찾는사람과빌려줄사람을 매칭해주는플랫폼이다. 저녁 시간대만분주한대학가에있는호프집이라면, 나누다키친을통해 예비분식집창업자를상대로 점심 시간대에장소를빌려주는 ‘시간제형공유주방서비스’를활용할수있다. 24 법으로본세상 곧다가올미래, 12가지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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