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0월호

용하여 품질을 높이는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고객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을 일반인이 쉽게 읽고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글을써야한다. 처음부터욕심을부리면오래지속하 기 어렵다.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하루에 1포스팅을 하 면좋겠지만현실적으로어렵다면 1주일에 1-2개정도 포스팅을 하되 대신 꾸준히 해야 한다. 브랜딩은단기전이아니라장기전이다. 전문성을보 여주는것은자신을위한활동이자고객을위한활동 이다. 퍼스널 브랜딩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진실의 순간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온다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잘 알려진 ‘진실의 순간 (MOT·Moment of Truth)’이라는용어가있다. MOT 은전체서비스과정중고객과처음으로대면하는첫 번째 접점에서의 짧은 순간이 전체 서비스의 품질과 고객만족에결정적영향을주기때문에, 이때가진심 을 다해야 하는 순간이란 뜻이다. 예를 들어 법률서비스에서 상담하는 첫 순간의 품 질이 전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인터넷사용이일반화되면서언제나네트워 크에 접속이 가능한 요즘은 고객과 처음으로 만나는 접점이전에이미인터넷을통해나에대한정보를수 집하는경우가많다. 첫접점이전에이미나와의접점 이 생겼는데, 이를 ‘제로 접점(ZMOT·Zero Moment of Truth)’이라고 한다. 첫 번째 접점은 내가 통제할 수 있지만, 제로 접점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 나의 의 지나 정체성과 관계없이 통제되지 않은 ‘접점’이 만들 어진다면 제대로 된 브랜딩을 하기 어렵다. 퍼스널 브랜드를 내가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기 위 해 온드 미디어인 블로그(혹은 홈페이지)에 연상들 (콘텐츠)을 노출한다. 이 연상들이 쌓이고 쌓여 하나 의 이미지가 된다. 고객들이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정보를 수집할 때, 여러 관련 브랜드와 콘텐 츠가 함께 노출된다. 고객에게는 하나의 자극이 일어 나는데, 이때 고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가 되 어야 한다. 내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이미 나와 제로 접점이 생긴 것이다. 이접점에서고객을유혹하지못하면첫번째접점, 즉 상담으로 이어지지 못한다. 만약 고객이 더는 나 를 찾지 않는다면 제로 접점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정리하면, 소셜미디어를 소유하기는 쉬우나 퍼스널 브랜딩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은 어렵다. 시간과 노력 을 요구한다. 열정만 있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메시지를 고객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고려해 야한다. 매력적이며공유가능한나만의콘텐츠를지 속해서 생산해야 한다. 돈이 있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퍼스널 브랜딩 은 내가 직접 하기 때문이다. 브랜딩은 꾸준하게 만 들어 가야 하지 돈을 들여 갑작스럽게 구축할 수 있 는 것이 아니다.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었으면 이제는 구축, 즉 온드 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지속해서 소통 해야 브랜딩이 된다. 퍼스널 브랜딩은 자기와의 싸움 이다. 퍼스널브랜딩은꾸준하게만들어 가야하지 돈을들여 갑작스럽게구축할수있는 것이아니다. 브랜드를만들었으면 이제는구축, 즉 ‘온드 미디어(owned media)’를통해 고객과지속해서소통해야브랜딩이 된다. 퍼스널브랜딩은자기와의싸움이다. 83 법무사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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