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0월호

85 법무사 2020년 10월호 과 용기를 일깨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광화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울려 퍼진 「아리랑」이 신명 난 축제의 노래였다면 할머니가 부르고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는 「아리랑」은 절망을 넘어선 희망, 슬픔을 넘어 선 용기의 노래다. 요즘은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수록돼 있어 어린 시절부터 배운다고 하니 「아리 랑」의 울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울림이 우리를 하나로 묶고 있고, 우리의 가슴에 열정과 신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 사태 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다. 언제 이 사태가 끝날지 가늠할 수가 없으니 답답함 을넘어두려움이파고든다. 지금의상황은 IMF사태보다더혹독하고 2008년금융위기와는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칠흑 속 어둠이다. 삶이원하는방향대로, 꿈꾸는대로흘러갈것같은느낌 어둠에 휩싸여 길이 보이질 않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희망’이다. 가슴속에서 언제나 존재 하고 있는 희망의 느낌을 깨워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희망을 느끼고 희망을 표현해야 한다. 그렇 게 희망의 느낌을 자주 드러내지 않으면 절망의 그림자가 더 깊게 드리우고, 괴로움의 물결이 쓰나미처 럼 다가온다. 희망의 느낌은 행복과 기쁨, 열정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다. 희망의 느낌은 내면에서 좋은 기분이 솟 구치면서삶이원하는방향대로, 꿈꾸는지점대로흘러갈수있을것같은느낌이다. 내가원하는대로, 꿈꾸는 대로 삶이 펼쳐질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바로 희망이다. 희망의 느낌을 깨울수록 실제로 삶에서 좋은 일들이 벌어진다. 희망을 느낄수록 희망적인 일들이 생 기는 것이다. 건강의 느낌인 활력을 깨울 때 몸이 건강해지고, 풍요의 느낌을 깨울 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 우주의 이치다. 느낌에 따라 삶의 흐름이 변하고 기분 좋은 느낌을 만끽할 때 삶이 도약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희망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너무도 절실하다. 반면 원하는 방향과 정반대로, 꿈꾸는 지점과 완전히 다른 길로 향할 것 같을 때 우리는 절망을 느낀 다. 절망을느낄수록삶은더욱뒷걸음을친다. 이럴때는위대 한희망의찬가라고할수있는 「아리 랑」을 자주 들어야 한다. 「아리랑」을 들으며 절망과 괴로움을 잠재우는 희망을 느껴야 한다. 어떤 역 경과 고난을 물리치는 희망을 표현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리랑」이 있고,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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