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1월호

비스로 바뀌었다”고 평했다. 코로나 이전 특급 호텔은 객실 고급화를 추구해 왔 지만, 비품에 다른 사람의 손길이 닿는 것을 꺼리는 코로나 시대에는 언택트 객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은 최상위 고객에게 밀봉 된 비품을 지급하는 안을 고려 중이고, 일부 호텔 들은 객실 전화기와 룸 키를 없애는 방안까지 고려 하고 있다. 힐튼 호텔은 ‘힐튼 클린 스테이’를 표방하며, 스마트 폰으로 방을 여닫을 수 있는 터치 리스키를 도입할 예 정이며, 롯데 팰리스 호텔은 세척 스테이션을 설치해 하이퍼 솔로 고객을 공략할 계획도 세웠다. ● AI 로봇리어 서비스 : 로봇이 룸서비스에서 청소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알로프트 호텔은 수년간 룸 서비스에 로봇을 이용하는 실험을 해 왔는데 이제 는 모르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싶은 투숙객들이 먼저 이 로봇 서비스를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AI 청소로 봇’은 원래는 호텔 프런트나 바닥청소를 위해 개발되 었으나 최근 조사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소에 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인공지능(AI)이 탑재되어 청소 경로를 기억시키면 이후부터는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청소가 가능해 청 소작업의 무인화와 코로나19 대책을 동시에 할 수 있 는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헨나(이상한) 호텔은 코로나 이전부터 프런 트 업무나 짐 운반 등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해 왔다. 프런트 앞에 서면 센서가 작동해 4개 국어를 구사하 는 인간형 로봇이 체크인·체크아웃 방법을 설명해 준 다. 이 로봇의 활용으로 헨나호텔 제1호점에서는 오픈 당시 30명이었던 직원이 7명으로 줄었다. 성장가도 온라인 여행 플랫폼, 항공·숙박·체험까지 한 번에 본격적인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광 관련 쇼 핑 역시 오프라인 여행 대리점을 통하기보다는 고객 이 직접 온라인에서 항공, 숙박, 체험상품 등을 자유 롭게 쇼핑하고 결제하는 추세가 대세가 되었다. 이로 인해 코로나 이전부터 OTA(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던 플랫폼 기업들이 최근 날개 를 달고 성장 중이다. 특히 패키지 상품보다 자유여행 을 선호하는 MZ세대1)에게 있어서 OTA선호도는 매 우 높은데, 이들 기업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의 가격에 맞춤형 상품까지 추천해 준다. ● 국내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 랜선투어 상품 매진 국내에서 출범한 자유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은 최근 국내외로부터 총 432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 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 업계에선 이례적인 성과다. 마이리얼트립은 코로나 발생 이후 국내 시장에 서 비스를 집중하며 항공, 숙박, 투어와 액티비티 등의 상 품군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현재 2000여 개의 다양한 국내 투어 상품을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랜선투어 등의 비대면 여행 상품을 선보여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1)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사이 출생한 Z세대를 합친 세대. 통계청에 따르면 MZ세대는 2019년 기준 약 1700 만 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한다. <출처 : 에듀윌 시사상식> 24 법으로 본 세상 곧 다가올 미래, 12가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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