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이라는 5단계를 거쳐야 한다. 반면, 추후 법무사 인물 정보가 완성된다면, ‘포털 접속 → 법무사 검색’의 2단계만 으로 곧바로 원하는 법무사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는 국민들이 법률사무의 처리가 필요해 적절한 법 무사를 찾아 선임하고자 할 때, 그에 대한 사전자료를 취 득하는 것이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종합포털사업자인 네이버(주)가 제공하는 법무사의 사진이나 경력, 학력 등 의 인물정보는 일단 공신력이 부여됨은 물론이고, 내 사건 을 맡아 잘 처리해 줄 수 있는 합당한 전문가를 가늠할 수 있는 기본적인 척도가 될 것이다. 또, 네이버 인물정보는 법무사들에게도 창의적이고 개 성 있는 정보전달과 홍보수단이 될 수 있다. 포털사업자의 경우 검색서비스 외에도 SNS, 블로그, 지도, 카페 등과 같 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법무사들도 전문적 인 법률지식과 풍부한 경험으로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인물정보에서 콘텐츠와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함 으로써 국민들이 법무사의 전문성 등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법무사 전체 위상강화, 많은 참여 필요해 과거에는 포털의 검색엔진 기능이 단순해 일반적인 검 색기능을 제공하고, 이용자의 검색에 충실한 결과물만이 노출되었다. 키워드 “법무사”를 검색하면 “법무사”와 일치 하는 결과물만을 찾아서 보여주는 식이다.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이용자의 검색횟 수, 자주 찾는 정보, 평소 관심이 유사한 다른 이용자의 선 호 등을 파악하고, 이를 빅데이터화 하여 각 이용자별 맞 춤형 정보를 제공, 노출해 준다. 그만큼 정보의 제공이 효 과적이고 정밀해졌다. 그런데 문제는 검색엔진의 기능 상 데이터의 절대적인 양이 적으면, 노출되는 정보도 줄어들고 그만큼 선택될 확 률이 적어지며, 선택될 확률이 적어지면 노출되는 정보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네이버 인물정보 제 휴가 추진되면, 최대한 많은 법무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개인 법무사들의 정보가 자주 노출되면 개별 사무소의 홍보 효과가 높아지고, 법무사 전체에 대한 홍보 효과도 높 아져 법무사 전체의 위상이 확대, 강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털에서 ‘법무사’ 키워드가 얼마나 검색되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생각이다. 협회는 11월 중 네이버와 정보제공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 결한 후 법무사들로부터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동의 및 소 명자료를 받아 이를 검증,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네이버에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협회로부터 제공받은 데이터를 국민들에게 제 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소속, 학 력, 경력 등의 법무사 정보는 법무사들이 선택한 항목에 대 해서만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일정 상 인물정보가 최초 공 개되는 시점은 내년 3월로 예상한다. 법률서비스는 법무사와 의뢰인 간의 신뢰 위에서 이루 어진다. 국민들이 평소에 익숙하게 사용하던 포털의 홈페 이지에서 제공하는 법무사의 사진과 프로필을 마주하게 된다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신뢰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또한, 포털에서의 인물정보와는 별개로 협회 홈페이지 에서도 현재 법무사와 사무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외에 국민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풍부한 맞춤형 정보 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43 법무사 2020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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