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법무사 11월호

필자는 신 법무사가 들려주는 맥클레인 교 수의 ‘성취동기이론’에 대해 들으면서, 우리 조 직이 성취하고자 하는 자격자대리인에 의한 본인확인제도와 소액사건 및 비송사건 대리 권 문제에 이 이론을 적용해 본다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우리 업계는 ①본직본인확인제 도를 성취하고자 하는 절대적으로 완전한 ‘동 기(Motive)’를 가지고 있으며, ②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기통제 능력 또한 갖추고 있기에 ‘특질(Trait)’ 요소에도 부 족함이 없고, ③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 할 수 있는 ‘자기개념(Self- Concept)’도 충분 하다고 할 수 있다. 역량의 5가지 요소 중 더 합리적이고 가능성이 높은 3가지 요소를 이 미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직본인확인제도의 성취에 필요 한 우리 업계의 역량은 이미 대단한 수준에 와 있으며, 이것은 소액사건 및 비송사건대리 권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해야 할까. 신 법무사는 이솝우화를 지은 작가 이솝의 ‘문제해결 5단계’에서 해 법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솝이 들려주는 문제해결 5단계 “노예 신분이었던 이솝에게는 위기나 갈등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 찰력(Insight)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통찰력은 그가 지닌 역량의 근원이었지요.” 이솝의 주인은 어느 날 술에 취해 친구들에게 자기는 바닷물을 전부 마셔버릴 수 있다며, 만약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전 재산을 내놓겠다고 큰소리를 치고는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러자 이솝이 주인에게 해결책 을 제시해준다. “친구들에게 바닷물을 전부 마실 테니 바다로 흘러드는 강물을 먼저 막아달라고 하십시오. 주인님은 바닷물을 마시겠다고 했지 계속해서 흘러드는 강물까지 마시겠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인은 이솝의 조언으로 난처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단계를 나눠볼 수 있 습니다. 1단계는 해결해야 할 현안을 문제화하는 것입니다. 문제가 있음 을 알고도 모른 체한다거나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의 필요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거론을 피하거나 숨기려 하면 그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 문제가 있음을 알고도 모른 체한다거나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의 필요성이 있음을 알면서도 거론을 피하거나 숨기려 하면 그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겠지요. 현안을 문제로 삼아서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풀어가려는 시도가 중요합니다. 52 법무사 시시각각 화제의 법무사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