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원 『브런치』 작가 국가안보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정당한가? 영국 BBC One의 최고 인기작, 「보디가드(Body Guard)」 충돌하는 가치와 테러에 직면한 유럽의 고민 「보디가드」는 영국 BBC One 방영 당시 드라마 시 청자 수 집계 최고치인 1700만 명이라는 엄청난 기록 을 세운 드라마로, 2018년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쟁과 테러를 소재로 한 총 6회의 에피소드가 내 뿜는 어마어마한 흡입력과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출, 신들린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나면, 유럽이 ‘테러’에 얼마나 민감한지,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메인캐릭터로 활약하는 인물은 데 이비드로, 그를 둘러싼 정치인들과 테러범들이 계속 등장하면서 그를 압박하고 조사하며 의심한다. 가장 큰 이유는 내무부장관이 주장하는 대테러 정책 때문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민간인의 이메일, 전화 등 여러 가지 통신수단을 국가에서 일정부분 감시하고 검열하여 테러를 예방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이 정책을 주장하는 줄리아 몬테규는 정부의 내·외 부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여러 집단들에게 암살 시도 를 받게 된다. 반면 몬테규를 경호해야 하는 데이비드 는 자신을 전쟁으로 내몬 그녀에게 엄청난 반감을 느 끼지만, 경호원으로서 그녀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 해 지키려 한다. 드라마가 중반부로 접어들면서부터 데이비드가 몬 테규 암살시도의 주범으로 경찰의 의심을 받기 시작 하고, ‘개인의 자유’와 ‘국가안보를 위한 정부의 권한 84 문화가 있는 삶 드라마 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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