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1월호
치 수십억 년 후의 일인 양, 나의 세 대에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느끼 고 있다. 조지 마셜의 『기후 변화의 심리학』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 인데, 우리는 자식들이 언젠가는 죽 는다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의 뇌는 ‘내가 죽은 다음 먼 미래에’ 죽을 것 이라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지금 고 통스러운 생각을 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후변화에 대한 고민도 딱 이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뒷전으로 밀 려난다. 기후변화는 지금 당장 대처 해야 하는 문제인데도 마치 먼 미래 의 일처럼, 태양이 다 타는 시점의 일인 것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5년 전, 10년 전과는 다 른 기후인데, 우리 아이들의 세대 에는 당연히 직격탄을 맞지 않겠는 가? 그러니 겨울철에 날씨가 좀 춥 다고 지구온난화는 별것 아닐 것이 라고 넘기지 말자. 얼음이 다 녹아 버린 북극의 찬 공기가 지금 당신의 얼굴에 닿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기후변화는지금당장대처해야하는문제인데도마치먼미래의일처럼 여기고있다. 지금도 5년전, 10년전과는다른기후인데, 우리아이들의 세대에는당연히직격탄을맞지않겠는가? 겨울철날씨가좀춥다고 지구온난화는별것아닐것이라고넘기지말자.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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