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2월호
고, 미국도 정권이 바뀌었다. 조 바 이든은 선거 유세 때부터 파리 기후 협약 재가입을 비롯하여 여러 기후 변화 대응 계획을 내세워 왔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 소되었던 UN기후협상도 올해 글래 스고에서 열릴 것이다. 이미 올라가 버린 기온은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그 이상의 상승을 억제하고 피해 대 응책을 마련하면 재앙은 막을 수 있 다. 『6도의 악몽』의 저자도 단순히 겁을 주려고 그런 생생한 책을 쓴 것이 아닐 것이다. 악몽은 꿈속에만 남겨 놓아야 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 챕터 「우리가 선 택할 미래(Choosing our future)」 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된다. “우리 지구에서만 허락된 빙하 와 열대우림의 혜택, 그로 인해 번 성하는 문명을 먼 미래 세대에까지 대대손손 물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 선택은 우리 세대에게 달려 있 다.” 이제부터라도노력하면피해가찾아오는시기를수백년뒤로늦출수있다. 다행히연초에 BBC도 2021년이기후변화의터닝포인트가될수있다고보도했다. 한국도 2050년까지넷제로배출량달성을계획하고있다. 이미올라가버린기온은어쩔수없지만, 최대한그이상의상승을억제하고 피해대응책을마련하면재앙은막을수있다.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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