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3월호

무성산 자락 아래 시산리 옛집 우물가에 서면 아침 저녁 출렁이던 행운을 담아 올리던 어머니들의 두레박질 소리 들린다. 이른 새벽 항상 대문을 열어 놓고 온 동네에 정갈한 마음을 나누어 주시던 어머니 이끼 낀 옛 우물물 속에서 아직도 어머니가 두레박질을 하고 있다. 고향 우물 이상진 본지 편집위원 · 법학박사 · 시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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