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4월호

다르게 전달된다는 이론이다. 한마디로 전달하려는 내 용에 적합한 매체를 택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최 법무사는 유튜브의 특성과 기능을 잘 파악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법률강의와 같은 세 세하고 구체적인 정보의 전달보다는 법무사의 전문성과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점에 서 그렇다. 법률전문가로서 품격 있는 모습으로 믿음과 호감이 가도록 하여 고객이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보다 많은 법무사들이 이렇게 유튜브 방송의 특성 과 기능을 잘 이해하고 동참한다면 개인 사무소의 운영 은 물론이고, 법무사 전체의 위상 제고에도 상당한 효과 가 있을 것이다. 대변혁의열차, 늦지않게올라타야 최 법무사는 마지막으로 30여 년 근무한 법원에 감사하며, 공직을 마치고 법무사로 일하고 있는 것에 강 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법무사 모두가 전문가로서 자 존감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고 호소한다. 미래등기제도 시행이 가져올 변화가 크다 해도 우리 법무사가 근본적으로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을 겁니다. 법무사가 등기시장의 선도자임을 결코 잊지 않아야 합니다. 패배주의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졌으면 합니다. 법무사업계를 둘러싸고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맥 빠지게 한다. 만연한 불법 명의대여와 무 분별한 가격 덤핑 등은 등기시장의 왜곡에 그치지 않고 ‘법무사’라는 직업 자체를 부끄럽게 만들 정도다. 또한,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변화의 소용돌이 속 에서 불안한 마음은 갈수록 커지고, 희망은 쪼그라들고 있다. 그래도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는 삶을 지탱하게 하고 사회를 유지하게 하는 성실과 정의감이 자리하고 있다고 필자는 믿고 있다. 법무사로서의 자존감은 당장 의 이익으로 눈앞에 어른거리는 유혹을 일언지하에 뿌 리치게 할 것이다. 미래등기제도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절호의 기회이 다.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의 희망도 함께 사라 질 것이다. 그러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한 다면 그야말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이다. 1970년대 초, 선진국들이 전자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때 우리나라는 약소국이었지만 열정 하나만으로 이미 출발한 열차의 맨 마지막 칸에 뛰어올랐다. 그때 그 열차를 놓쳤더라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어떠한 모 습일까?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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