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5월호

323만 개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있고, 여기에 644만 명 의 인구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 장의 경우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에 등록된 곳을 ‘전통시장’으로 보고 있는데, 전국에 1,437개의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는데, 현장상황은어떻습니까? 현장을 다니다 보면 IMF 때나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어렵다는 말들을 합니다. 지난해 5월부터 정 부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하고, 전통시장의 경 우는 6~7월에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진행하여 잠깐 활 기를 되찾기도 했지만, 연말에 다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다시 상황이 어려워졌습니다. 공단에서는 매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BSI) 를 발표하고 있는데,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체 감경기가 호전했다는 것이고, 그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 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최근 소상공인과 전통시 장 모두가 60 BSI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체 감경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조금씩 회복 중이었는데, 최근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며 거리두 기 시책이 지속되고 있어, 추후 체감경기에도 영향을 미 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전통시장 온라인 성공사례 적극 전파해 경쟁력 확보할 것 코로나 지원도 시급하고, 코로나 이후에도 소상공인, 전 통시장이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 텐데요. 특히 이사장님께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 해 ‘가격표시제’와 ‘디지털·온라인화’를 적극 추진해 오신 것으로알고있습니다. 현황은어떠한지요? 장기적으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젊은 고객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격표시제를 비롯해 결재 편의 제공, 고객서비스의 향상, 환경과 위생 개선이 필요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거의 없 기 때문에 시장에 가면 카드결제가 되는지부터 물어봅 니다. 또, 전통시장의 장점이 흥정을 하거나 덤을 주는 것이라고 하지만, 가격표시제에 익숙한 젊은이들로서는 부담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표시제는 고객을 위한 기본적인 서비스이고, 고객신뢰의 첫걸음이 되기 때문 에 원산지표시처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119개 전통시장에서 이런 부분 을 고려한 ‘다다익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고객이 체감하는 결제편의는 기존 대비 28.3%가 향상되고, 가격·원산지표시는 24.5%, 위생·청결 수준은 25.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 다. 한편, 전통시장의 온라인화는 필연입니다. 대형마 트나 전통시장 등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는 많이 늘어봐 야 연 1~3% 정도밖에 안 되지만, 온라인시장의 경우는 매년 10~15%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 통시장도 온라인을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 대입니다. 최근에는 공단에서 전통시장의 온라인화를 지원 공단에서는 매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BSI)를 발표하고 있는데,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체감경기가 호전했다는 것이고, 그보다 낮으면 경기가 악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최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가 60 BSI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체감경기는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Q Q 만나고싶었습니다 10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