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5월호

하면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의 용문 시장은 전통시장 전문 배달 앱인 ‘놀장’에 가입한 후 일 일 최대 판매량이 1,682개를 기록했고, 경기도 오산 오 색시장은 지난해 9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진출 한 후 체계적인 주문배송시스템을 마련하면서 3개월 만 에 매출액 1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의 연령층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온라인화를 도모 하며 성공사례를 내고 있다고 하니 시대적 변화를 실감 합니다. 그렇지만, e-커머스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대형 마트들이 상권을 싹쓸이하는 상황에서 전통시장이 과연 경쟁력을가지고살아남을수있을까요? 당연히 살아남아야지요. 반드시 살아남기 위해서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일입니다. 평균연령이 높은 대개의 전통시장 상인들도 변화를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단에서도 용문시장이나 오색시장과 같은 성공사 례들을 널리 전파해서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 인 진출을 돕기 위한 인력과 재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주문배송 방법 등을 1:1로 알려 주는 ‘디지털 매니저’를 42곳의 전통시장에 파견했는데, 올해는 100곳으로 확대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온라인 플랫품 진출에 필요한 홍보비나 운영비 등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시장경영바우처’ 사업도 진행 중에 있고, 라이브커머스나 온라인전통시 장관, 위메프-청년상인 연계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온 라인 판로개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화와 함께 전통시장만의 독특한 분 위기를 가진 오프라인 유인력이 있지 않습니까. 돌산섬 을 여행하러 여수에 온 사람이 이마트를 가지는 않을 거 란 말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대형마트와 경쟁을 한다 해 도 가격표시제와 같은 고객서비스 편의를 확대하면서 전통시장 나름의 멋과 맛을 잘 살려나간다면 충분히 경 쟁력이 있고, 지속적인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 다.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우리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 지요. 신사업창업사관학교에서 공부하고, 드림스퀘어에서 실습하고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꿈꾸고 있고, 중장년층의 경우도 조기퇴직이나 은퇴 후 소상공인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이를 위해 공단에서 여러 지역에 ‘신사업창업사 관학교’와 드림스퀘어를 설치한 것으로 압니다. 이 사업 Q Q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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