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7월호

것이라고 말한다. 즉,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시환경에서부터 교통수단, 폐기물, 보건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체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최초의 탄소중립 도시, ‘마스다르’는 유령 도시? 우리에게 친숙한 기존의 도시들도 이처럼 끊임없 이 진화하고 있지만, 아예 맨 땅에다 새로운 도시를 세 우는 경우도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소도시 ‘마스다르 (Masdar)’는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 도시를 목표로 세 워진 도시로, 2006년에 착수된 프로젝트다. 150억 달러를 들여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 도시를 만들고자 했는데, 거의 100% 태양에너지를 이용할 목 적으로 도시의 거의 모든 표면에서 태양 에너지를 흡수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자석 트랙을 이용해 움 직이는 무인 운송 시스템도 도입했다는데, 정말 SF소설 도시를 개혁하는 데 청계천만큼 규모가 크고,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일 필요는 없다. 마스다르 시티처럼 맨 땅에 완벽해 보이는 도시를 건설할 필요도 없다. 자연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시인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해 주는 장소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도표 2> 2020 세계 스마트 도시 랭킹 도시명 2020 스마트시티 순위 변동 2020 스마트시티 등급 싱가포르 1 - (0) AAA 헬싱키 2 ▲(+6) AA 취리히 3 ▼(-1) AA 오클랜드 4 ▲(+2) AA 오슬로 5 ▼(-2) AA 코펜하겐 6 ▼(-1) AA 제네바 7 ▼(-3) AA 타이페이 8 ▼(-1) A 암스테르담 9 ▲(+2) A 뉴욕 10 ▲(+28) A 부산 46 ▲(+4) BB 서울 47 - (0) BB <출처 :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마스다르 시티 유튜브 화면 캡처 28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