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이라고 말한다. 즉,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도시환경에서부터 교통수단, 폐기물, 보건에 이르기까지 도시 전체의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최초의 탄소중립 도시, ‘마스다르’는 유령 도시? 우리에게 친숙한 기존의 도시들도 이처럼 끊임없 이 진화하고 있지만, 아예 맨 땅에다 새로운 도시를 세 우는 경우도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소도시 ‘마스다르 (Masdar)’는 세계 최초로 탄소 중립 도시를 목표로 세 워진 도시로, 2006년에 착수된 프로젝트다. 150억 달러를 들여 탄소 제로, 폐기물 제로 도시를 만들고자 했는데, 거의 100% 태양에너지를 이용할 목 적으로 도시의 거의 모든 표면에서 태양 에너지를 흡수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자석 트랙을 이용해 움 직이는 무인 운송 시스템도 도입했다는데, 정말 SF소설 도시를 개혁하는 데 청계천만큼 규모가 크고, 돈이 많이 드는 사업일 필요는 없다. 마스다르 시티처럼 맨 땅에 완벽해 보이는 도시를 건설할 필요도 없다. 자연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시인들에게 쾌적한 삶을 제공해 주는 장소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도표 2> 2020 세계 스마트 도시 랭킹 도시명 2020 스마트시티 순위 변동 2020 스마트시티 등급 싱가포르 1 - (0) AAA 헬싱키 2 ▲(+6) AA 취리히 3 ▼(-1) AA 오클랜드 4 ▲(+2) AA 오슬로 5 ▼(-2) AA 코펜하겐 6 ▼(-1) AA 제네바 7 ▼(-3) AA 타이페이 8 ▼(-1) A 암스테르담 9 ▲(+2) A 뉴욕 10 ▲(+28) A 부산 46 ▲(+4) BB 서울 47 - (0) BB <출처 :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마스다르 시티 유튜브 화면 캡처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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