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7월호
슬기로운문화생활 내겐 휴식같은취미 기인서 법무사(경기중앙회) 필자는 수원지방법원 근무를 마지 막으로 법원 생활을 마치고 1996년 법 무사로 개업했다. 이후 앞만 보며 열심히 일해 오다 가 나이 칠십이 가까워지고 보니, 휴식 없이 업무에만 매달리는 생활이 무미건 조해지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삶의 여유를 느끼며 살아가 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때 어렴풋이 소년시절 기타 연주 를 해보고 싶었던 생각이 떠올라 악기 를 배워보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는 기 타를 쳐보려 했지만, 색소폰을 불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지인의 권유에 따라 난생 처음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색소폰은 내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었고, 이후 내 삶의 패턴은 이전과는 달리 크게 변화되었다. 초보자는알토색소폰부터 색소폰은 관악기 중 목관악기로서 연주할 때 내는 소리가 사람의 소리에 가장 근접한 악기로 알려져 있다. 음색 에 따라 분류하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의 4가지 종류가 있다. 색소폰은 몸체와 넥이 분리되는데, 넥의 한쪽 끝에 마우스피스, 리드, 리가 추어(조리개)를 결합한 후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바람을 불어 넣어 소리를 내 게 된다. 이때 몸체에 붙어있는 키를 작 동하면 음계에 따른 소리를 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는 알토로 시작 하게 되고, 기본적인 연주 기법을 터득 한 후에는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위 네 법무사의취미생활이야기 칠십에 배운 색소폰, 즐거운 신세계가 열리다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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