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11월호

최근 여가부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성별인식 격차 의 문제는 사회 구조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의 문제와 깊 이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해 극심해진 경쟁 환경 속에서 서로를 경쟁 대상으로 인식하게 되는 측면도 큽니다. 따라서, 일자리와 주거 등에서 비롯되는 청년 세대 의 어려움을 정확히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현 실에 존재하는 불평등 문제 해소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 니다. 또한, 어릴 때부터 성인지적 교육을 통해 인권 감 수성을 기르고, 고착화된 성별 고정관념을 개선하는 일 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가족부는 남녀가 함께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 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 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3일에는 ‘2021년 대한민국 성 평등’ 포럼을 열고 청년들이 일자리, 안전, 디지털 등 을 주제로 함께 토론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 습니다. 여가부가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입니까? 그리고향후계획도궁금합니다. 정책의 실질적 시행을 위해서는 예산의 확보가 중 요한데, 여가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우선으로 하여, 저소 득 한부모가족 지원 확대를 위해 근로·사업소득의 30% 공제기준을 지원대상 소득에 적용했고, 그간 정책의 사 각지대에 있던 청소년 부모상담 지원과 취약 1인가구 사 회관계망 형성사업 예산도 신규로 확보하였습니다. 또,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고용유지 지원 모델을 유형별로 개발하여 시범 운영하는 한편, 여성·아동·청소 년 안전 확보를 위한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소 확대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여가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정책 과제 는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등성주류화제도가현장에 서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추진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하 는 것으로, 전 부처의 정책에 성 평등 관점이 반영되고 국 민들도그효과를체감할수있도록추진하고자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표어 아래 성 평등 사회와 공존, 통합이라는 가치를 뿌리내리고자 합니다.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잠재력 을 펼치며,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 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성가족부는 ‘평등을 일상으로’라는 표어 아래 성 평등 사회와 공존, 통합이라는 가치를 뿌리내리고자 합니다.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펼치며, 함께 어울리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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