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11월호
그래도삶은 계속된다 수상 서경례 법무사(경기중앙회) 공자가 그 옛날에 “아는 자는 좋아하 는 자만 못하고, 좋아하는 이는 즐기는 이만 못하다.” 했습니다.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 공자라는 사람이 당시엔 상당했었네요. 이 정도로 말을 만들 수 있었다면 말이죠. 세계 4대 성인 중의 한 분이고, 중국에선 대단히 자랑스러워하는 위인일 겁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토록 훌륭한 가르침이고 진리라면 지금의 중국 사회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 중에 서 지극히 모범국가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또 시진핑도 중국 인민을 위해 거룩한 지도 력을 펼치고 있어야 정상인데,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가 곤두박질을 치고 있습니다. 김치와 한복도 중국 것이라 하고, 중국 의 코로나 관련 정보는 더욱 신뢰할 수 없었 습니다. 한국 사드 설치에 따른 경제보복을 했고, BTS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에 대해 ‘중국 민족주의’로 대응하는 행태를 보면서 한국 젊은이들은 일본보다 중국을 더 싫어한다고 합니다. 공자의 “안다는것”, 말이아닌 ‘진리’를아는것 내년 3연임을 통해서 중국몽을 꿈꾸는 시진핑에게는 미국과의 무역갈등으로 궁지에 몰린 지금도 중국의 인민보다는 어떻게 해서라 도 권좌를 유지하려는 자신의 욕망이 중요해 보입니다. 『환구시보』 가 서방세계와 같이 중국의 모든 수치들을 있는 그대로 내보낸다면 과연 어찌 될까요? 결과적으로 공자가 위와 같은 많은 말을 만들기는 했지만,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은 역사 이래 중국에서 단 한 명도 없었음을 말하 고자 합니다. 시진핑이나 다른 중국 학자들의 머리가 나쁜 것이 아 니고, 아직은 무언가가 빠져 있기에 그러합니다. 진실로 말하면 공자 자신도 그 말을 만들기는 했으나 정확히는 알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공자의말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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