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법무사 11월호

당연히 알 수가 없었을 겁니다. 당시에는 진리가 생산되지 못했으니 까요.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장소가 있고, 순서가 있고, 자연의 질서라 는 것이 있습니다. 진리에 해당하는 모든 내용물은 대한민국으로부 터 중국으로, 세계로 나갑니다. 지금은 그런 것이 태동되는 역사적인 시기입니다. 시진핑도 중국인도 잘은 모르지만, 한국이 가진 모든 문 화적인 환경들이 부러운 것입니다. 정리해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중국에서도 정치조직과 교육기관 은 있었으나 바른 정치인이나 바른 교육자가 없었던 것과 같습니다. 건축가가 건축물을 만들었던 것처럼, 지식인인 공자가 말을 만들었 으나 그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좀 어려운 개념입니다. 답을 드리면 공자가 말한 “아는 것”은 진리를 의미하는 것이고,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진리를 알았던 것이 아니고 진화 하면서 말을 만들었고, 일부분을 알았습니다. 진화론과 창조론도 둘 다 틀린 것이 아닌데, 창조가 있었기에 점점 진화가 가능한 것으로 다윈의 진화론은 창조 이후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고, 그것은 창조가 있어야 비로소 가능한 것임을 완전히 모르다 보니 창조론과 진화론은 서로 얘기하면 어딘가에서 막혀 있 었던 것입니다. 둘 다 틀린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들이 존재하는데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진리를알아야즐거움과기쁨도느낄수있다 양 100마리 목자 얘기를 통해 보듯이 말은 생산되었으되 의미 를 정확하게 몰라 각양각색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 은, 사람에 대한 것을 알아야 비로소 아는 것이고, 대자연의 법칙이 어떻게 지금까지 적용된 것인지를 알아야 하고, 특히 “나 자신” 존재 의 의미와 살아가는 이유를 알아야 비로소 진리를 아는 것입니다. 이 것을알아야좋아하는것의의미와즐거움의의미를알수있습니다. 여기서 좋아하는 것도 진리를 안 후에 좋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보석이나물질을얻었을때좋아하는것을의미하는것은아닙 니다. 사람의 감정도 단계가 있는데, 보석을 차지했을 때 좋아하는 것 과 진리를 알았을 때 좋아하는 것이 다릅니 다. 우리가 새로운 이치를 알았을 때 느끼는 그벅찬희열을어찌보석에비유하겠습니까?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고생을 한 것입 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자연의 법칙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의 과정을 거쳤던 것 입니다. 즐거움은 그 벅찬 좋아함의 단계 뒤에 오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감정입니다. 아직 은 즐거움의 그 벅찬 감동을 느끼지 못했고, 즐거움을 맛본 뒤에야 비로소 기쁨이라는 것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니, 아직은 기쁨이라 는 실체를 느끼지 못한 것이고, 더군다나 행 하고 복을 받는 마지막 행복의 단계는 더더 욱 아닌 것입니다. 진리를 알고 나면 그것보다는 그것을 좋아하는 것이 더 큰 느낌이고, 좋아하는 것 보다는 진리를 현실에서 사용할 때, 즉 그것 을 즐기는 것만 못한 것이니, 모든 것은 진리 를 장착하고 나서, 인성을 장착하고 나서 뒤 에 차례차례 느끼는 감정입니다. 말을 만드는 사람이 따로 있고, 그 풀 이를 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보면 지금 필 자가 풀어드리는 이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공자의 말들”은 무슨 의 미가 있을까요? 진리를 알기 위해 글을 만지면서 준비 하던 때에 지식인들은 그것을 붙들고 의지 했던 것이니, 그 또한 우리를 지탱해 준 귀한 역사적 산물입니다. 사실이 그러하오니 지난 시절은 감사하고, 이제는 진리를 장착해야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것입니다. 진리장착은 대한민국부터 시작합니다.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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