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들러볼 곳 인천 개항장 거리 인천은 서양의 문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개항도시다. 우리나라 최초 로 지어진 근대건축물을 볼 수 있는 개항장 거리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의 흔적이 고스란히 쌓인 개항기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장소다. 인천역(당시 제물포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철도가 개통한 1899 년, 개통식을 한 곳으로 1925년에 지은 역사는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간직 하고 있다. 인천역 건너편 차이나타운과 인천아트플랫폼을 지나면 낯설고도 친근한 개항장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옛 일본 영사관인 중구청과 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 등 근대 건축물을 그대로 볼 수 있다. 개항장 거리의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인천기념 물 51호)’을 중심으로 거리 양쪽에 중국식 건물과 일본식 목조건물이 보인다. 고풍스러운 개항기 건축물을 살펴보고, 일본식 가옥 내부를 수리한 분 위기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그 외에도 근대건축전시관, 인천아 트플랫폼, 인천개항박물관, 짜장면 박물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국내외 관 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무의도 데침쌈밥 식당의 건강밥상 ‘박대묵 & 데침쌈밥’ 무의도의 향토음식은 ‘박대’라는 생선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벌버리묵)’이다. 투명한 박대묵을 손 에 들면 어찌나 탄력이 좋은지 벌벌 떨어서 ‘벌버리 묵’이라고 부른다. 부드러운 푸딩처럼 보이지만, 한입 맛보면 의외로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다.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박대묵은 ‘무의 도데침쌈밥’ 식당에서 4월 초까지 맛볼 수 있는 계 절음식이다. 데침쌈밥은 호박잎과 양배추, 알배추 등 데친 채소 네 가지와 다시마에 무의도 굴을 넣은 굴 쌈장과 온 갖 장아찌, 갈치속젓을 얹어 먹는데 수수하면서 감 칠맛 나는 섬 밥상이다. 돼지불고기 세트나 간장새 우 세트를 시키면 밥상이 더 푸짐해진다. • 무의도 데침쌈밥(본점) 인천시 중구 대무의로 309-15, ☎032-746-5010 • 무의도 인천시 중구 무의동 , ☎032-832-3031(인천종합관광안내소), http://muui-do.co.kr • 개항장거리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32번안길 27, ☎032-773-7511, http://www.icjg.go.kr/tour 여행지 옆 맛집 3 콧바람 하루여행 슬기로운 문화생활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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