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 복합이 대세인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의 핵 심이라 일컬어지는 융·복합은 주로 기존 산업과 정보통 신기술이 만나 생산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력을 들여 생산방식을 혁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시간과 비용의 절감, 혹은 시장의 새로운 요구 출현이다. 빅테크(bigtech)인 카카 오가 금융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커다란 이슈가 되 었던 ‘카카오뱅크’가 융·복합의 대표적인 예다. 출범 3년 차에 접어든 카카오뱅크는 여전히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이 사실이나, 사용자들로부터는 은행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도 손 안에서 각종 은행 업무 및 대출까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도 환영받고 있는 분 위기다. 전통적인 아날로그 산업이었던 부동산 산업에서 도 각종 디지털 기술을 더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산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카카오뱅크처럼 금융업과 기술을 융·복합한 산업을 ‘핀테크(Fintech, finance + technology)’라 부르듯 부동산업도 기술과 융·복합한 산업을 ‘프롭테크(Proptech, property + technology)’ 라 칭한다. 적용 분야나 사용 기술에 따라 “상업용 부동 산 기술(CREtech)”, “부동산 기술(REtech)”, “콘테크 (Contech)”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지만, 최근에는 가장 광범위한 개념인 “프롭테크”로 일원화되는 분위기다. 프롭테크(Proptech)의발전과특성 “프롭테크”는 당초 부동산 매물의 정보를 온라 인으로 제공하는 간단한 서비스로 시작했다. 프롭 테크의 시초라 받아들여지는 미국의 ‘홈스토어닷컴 (homestore.com)’과 영국의 ‘주플라(Zoopla)’가 매물 법률전문가, ‘부동산과 IT’ 연결하는번역가로변화해야 국내프롭테크(Proptech) 현황과법률전문가의역할제고방안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부연구위원 1 40 이슈와쟁점 법조및업계의이슈현안에대한고찰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