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지붕가장자리깊은산골짜기산자락귀퉁이 아담하게지어져있는가옥한채굴뚝에서 피어오르는연기를보니 공수래공수거무소유의삶을몸소실천하면서 세상의빛과소금의역할의중요성을 몸소보여주고있는노스님께서봄비에 한기를느껴황토구들장을덥히기위해 아궁이에장작불을지피고있구나. 저녁노을비껴가는인생의황혼길에 공수래공수거무소유의삶을몸소실천하는 노스님의삶이야말로진정한무소유의삶 빈손으로왔다가빈손으로가는인생인데 무슨한이많아태산을지고사는가. 어리석은중생의삶이안개속에있구나. 법무사사무실을찾는민원인의민원이삼라만상 다툼이라그런지요지경세상을방불케하는구나. 민원인의사연도구구절절, 삼년고개도아닌 실타래처럼얽혀만수산드렁칡처럼얽혀있구나. 만수산드렁칡처럼얽혀있는, 민원인의민원을 하나하나풀어서해결해주고나면어느새하루해가 가는지모르겠구나. 이복영 법무사(충북회) 공수래공수거 산사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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