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쳇바퀴 돌듯 팍팍한 일상에서 하루쯤 나에게 쉼표를 선물하고 싶다면, 경상북도 군위로 떠나보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보았던 혜원의 사랑스럽고 맛있는 집을 만날 수 있다. 엄연히 남의 집이지만, 작은 마당에 서서 고즈넉한 옛집을 보고 있으면 내 고향 집처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진다. 울퉁불퉁 투박한 돌담이 정겹게 이어지는 한밤마을과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인 화본역과 경북 최고의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화산산성 전망대도 군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글·사진 / 민혜경 여행작가 당신의 지친 일상에 ‘쉼표’를 선물합니다 경북 군위, ‘혜원의 집’과 화본역 콧바람 하루여행 76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