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무사 7월호

키고 함께하자는 말을 꺼내기가 너무나 조심스럽더라고 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비전을 인정해주고 함께해 준 창업 멤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현장의고민에서출발, 직역확대의새로운지평열어 그는 TAB의 출시와 함께 본격화될 회사 경영에 대 해 CEO로서 여러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이 법 률가로서 창업기업들이 원하는 법적 조언을 해줄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요즘은 스톡옵션에 대해 상담해오는 기 업이 많은데, 자신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보다 정확 한 조언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다. “간혹 사업을 병행하면 법무사의 사회적 역할에 소 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경영자이 자 법무사로서 두 가지 역할을 조화롭게 수행하고자 늘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업 의뢰인들이 등기절 차만 의뢰하는 경우라도 저는 보다 본질적인 법률문제 를 컨설팅해 주거나 다른 법률문제에 대한 고민들까지 함께 상담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말을 듣다 보니 앞으로 법률가이자 기업가로 서 에너지를 어떻게 안배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는 생 각이 들었다. 그는 앞으로 경제적인 이익은 사업을 통해 이루고, 법무사 업은 보다 공익적인 측면을 강화해 운영 하고 싶다고 한다. 이은상 법무사는 20대의 젊은 법무사로서 자신이 발 딛고 있는 현장의 고민에서 출발해 청년다운 감각과 패기로 새로운 업무영역을 개척했다. 이런 점에서 특히 MZ세대 법무사들의 모범사례가 되기에 손색이 없고, 직역 확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익활동 과정에서 알게 된 기업들의 어려움 을 해결하고자 하는 직업적 사명감에서 창업의 아이어 가 나오고 싹이 텄다는 것은, 우리 법무사들의 공익적 역할과 직역의 미래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희망을 갖 게 한다. 이 법무사도 소극성에서 벗어나 시대변화에 적극 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법무사업계가 그런 점에서 조금 경직된 면이 있습 니다. 우리 업계도 새로운 사회 변화와 신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시대에 맞는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 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법무사의 사회적 필요가 국민들 에게 인식되고, 결과적으로 사회적 지위도 공고해지지 않을까요?” “많은스타트업대표들을만나상담을하는과정에서 가장안타까운것은, 정말로좋은사업아이디어와 매력적인아이템을가지고있지만 결국투자를받지못해좌절하거나폐업하는경우가 많다는것이었습니다. 저는법률가로서법적지식을통해 그들을도울수있는방법은없을까고민하게되었고, 그러다보니꼭방법을찾아야겠다는열정이생기더군요.” 51 화제의법무사 법무사시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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