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무사 7월호

그리고 완주에서 즐길 곳 삼례문화예술촌과 아원고택 삼례읍은 일제 강점기의 아픔과 동학농민혁명의 삼례봉기 등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삼례읍에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 강 점기의 양곡창고와 관사로서, 당시 수탈의 도구로 쓰이던 창고를 주민과 예 술인들이 함께 개조하여 만든 문화예술공간이다. 2010년까지도 양곡창고로 사용되었던 건물들은 각기 다른 공간으로 재구성되어 2013년 복합문화공간 으로 재탄생했다. 디자인 뮤지엄과 비주얼 미디어아트 미술관, 목공소, 책 박 물관과 책공방 등으로 구성되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공간들로 가득하다. ‘아원고택’은 오성 한옥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한옥 스테이다. 원래는 경 남 진주에 있던 250년 된 한옥을 오성마을로 옮겨 이축했다. 전통 한옥을 중 심으로 현대적인 건축물인 미술관과 생활관이 공존하는 건물이다. 고택 안에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는데, 오전에 방문하면 고택 마당을 둘러볼 수 있다. 천지인, 사랑채, 안채, 별채의 4개 동과 11개의 객실로 운영되고 있는 아 원고택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좁은 콘크리트 계단을 올라가면 감탄이 나올 만큼 탁 트인 전망이 기다린다. 웅장하고 푸 른 산세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오성 한옥마을을 바라볼 수 있다. <사진 일부 제공 :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60년 전통의 몽글몽글 얼큰한 화심순두부 맛집 순두부는 완주 5미(味) 중 하나다. 화심리는 오래전 부터 지역 특산물인 콩을 활용해 두부를 만들어온 곳이다. 원조화심두부는 60년 전통의 맛을 지켜왔 다. 천연간수만을 이용해 재래식 두부를 고집하여 해물 육수와 바지락으로 맛을 낸 화심순두부와 고 기, 들깨, 버섯 순두부 등 다양한 순두부를 개발했다.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순두부는 칼칼한 양념과 어우러져 얼큰하고 맛있는 화심순두부로 탄생했다. 큼직한 뚝배기에 담겨 보글보글 끓는 화 심순두부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6가지 종류의 순두부찌개 외에도 두부 돈가스, 쇠 고기 두부전골, 두부탕수, 두부빈대떡 등 건강한 두 부 메뉴가 다채롭다. • 원조화심두부 본점 ☎ 063-243-6775 • 화암사 전북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063-261-7576) http://www.wanju.go.kr/tour/ 여행지 옆 맛집 3 콧바람 하루여행 슬기로운 문화생활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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