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욱빈 법무사(서울중앙회) · 서예가 시골의 매화나무를 찾아서 - 2022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전 출품작 임욱빈 • 법원 재직 시 서예 입문 • 2008년 강원서예대전 대상 수상 • 201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 강원서예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 2022년 제41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 부문 심사위원 次韻鄕里訪梅 차운향리방매 시골의 매화나무를 찾아서 鄕里株梅幾訪來 향리주매기방래 시골의 매화나무 몇 번이나 찾아왔던가 我歡枝萼水煙堆 아환지악수연퇴 물안개 쌓인 가지에 꽃봉오리 나를 반기네 風香砌下孤溫抱 풍향체하고온포 풍향은 섬돌 아래 홀로 온기를 품고 夜月明簷揭樹徊 야월명첨게수회 밤달은 밝게 처마와 나무에 걸쳐 노닐고 있네 이 작품은 2022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전에 출 품했던 작품으로, 7언절구 자작시를 목간체로 쓴 것이다. 사 법연수원 사무국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명예퇴직하고, 서울에 서 1시간 거리 경기도 청평에 조그만 한옥을 지었다. 어느 날, 집 담장에 심은 한 그루 매화의 꽃을 보고 시상 이 떠올라, 처마와 매화나무 사이에 걸친 달을 노래했다.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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