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법무사 9월호

9월이 시작되면 햇살도 바람도 달라진다. 스며드는 가을향기에 콧바람을 쐬고 싶은 마음은 발걸음을 재촉한다. 서울 근교에 뚜벅이 하루여행 코스로 수원화성이 있다. 우리나라 건축 역사에서 독보적인 건축물로 손꼽히며, 197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은 옛 성벽과 빌딩 숲이 공존하는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성벽을 밝히는 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면 도심 속 고풍스러운 궁궐의 고즈넉한 달빛 산책이 시작된다. 낮보다 더 좋은 화성행궁 밤나들이의 계절이다. 글·사진 / 민혜경 여행작가 낮보다 아름다운 ‘화성행궁’ 밤나들이 경기도 ‘수원화성’ 콧바람 하루여행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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