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박물관에서 즐기는, 감성여행 강화평화전망대, 부근리지석묘, 조양방직 강화도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와 유 적지로 가득한 섬이다. 선사시대의 고인돌, 단군이 천제를 올렸던 마니산 참 성단, 삼국시대의 전등사, 고려시대의 고려궁지, 조선시대 5진 7보 54돈대 등 역사적인 유적지와 섬을 둘러싸고 있는 드넓은 해수욕장 등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가볼 만한 곳이 수두룩하다. 또한, 강화도는 한반도에서 북녘땅을 가장 가깝게 바라보는 평화 여행 지이기도 하다. 강화평화전망대와 교동도를 비롯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부 근리 지석묘, 강화성당 같은 역사적인 명소를 둘러보면 가을 나들이가 풍성 해진다. 강화도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떠오른 ‘조양방직’은 강화도에 있는 카 페이다. 과거 강화군의 섬유산업을 이끈 방직공장이었으나 산업이 쇠락하며 방치되었다가 미술관 겸 카페로 재탄생해 핫플로 떠올랐다. 카페 입구부터 낡은 앤티크 소품들과 일명 이발소 그림이라고 할 만한 촌스러운 그림들이 기묘한 조화를 이루며 드넓은 공간을 채우고 있다. 1930년대 지어진 공장의 옛 구조는 그대로 두고 오래된 미술품과 옛 공중전화 부스, 회전목마의 말, 이발소 의자 등을 곳곳에 배치해서 레트로 (retro, 복고풍) 감성을 완성했다. 방직기계가 있던 기다란 작업대는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로 바뀌었다. 카페는 커피나 음료를 주문해야 입장할 수 있다. 1 강화의새로운문화공간, 조양방직 2 60년의역사가느껴지는교동이발관 3 대룡시장사람들의삶이담긴벽화골목 1 3 2 콧바람하루여행 슬기로운문화생활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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