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법무사 1월호

‘번아웃 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김예림 ● 몸쓰는HRD연구소장 · 운동심리학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기, 사람들 은 이뤄냈던 것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뿌듯해하기도 하고, 새 롭게 계획을 세워 보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허탈하고 우울한 기분이 찾아들고, 다가올 새해에 대한 부담이 작용 하여 싱숭생숭한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 연말연시, 이유 없이 우울감을 느끼는 증상을 ‘연말연시 증후군'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심리학 회에서도 ‘Holyday Blues’라는 명칭을 붙였다. 삶을 살아가 며 쌓여버린 스트레스와 피로감은 연말연시라는 특수한 시 기가 아니어도 직업인들에게 불현듯 찾아온다. 나도 번아웃 증후군일까? 잘 관리되지 않은 스트레스와 피로가 야기하는 심신의 소진 증상을 「국제질병·사인분류(ICD) 11판(ICD-11)」에서는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통해, 질환은 아니나 주의해야 할 직업 관련 문제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법률직에 종사하는 이들의 업무 피로도는 높은 편 이다. 2021년 영국 법조인 1,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법조인들의 평균 번아웃 지수가 전체 평균보다 11%포 인트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인원의 52%가 번아웃 증후군을 쉼이 필요할 때 적절하게 쉬지 못하면 번아웃에 빠져들게 된다. 번아웃 증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몸 감지 체크리스트를 통해 업무로 피로한 몸과 마음을 정돈해 보자. 84 소확행 건강관리 바쁜 현대인을 위한 짬짬이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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