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가 저물고,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 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절이지만, 새해의 일출은 우리네 마음을 새로운 희 망과 도전으로 설레게 합니다. 지난 한 해, 회지편집위원회는 제22대 집행부의 출범에 따라 16명의 편집위원 이 새롭게 진용을 갖추고, 우리 회지가 협회의 공식 기관지로서 법무사들의 정 보 교류는 물론, 법조계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법적 이슈에 관한 정보를 전달 하고, 함께 고민해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법무사가 우리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공 적 역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내는 동시에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법무사제 도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을 얻고자 했습니다. 우리 협회의 예산·인력 등의 여러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 편집위원회 모든 구 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으로 위와 같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2022년 한 해가 아니었나 자평하며, 위원장으로서 회지 제작에 참여하는 모 든 구성원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지난해 협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법무사 TV」에 ‘법무사지 리뷰’ 코너 가 신설되며 『법무사』지의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됨으로써, 국민 속의 법무사, 법무사 속의 『법무사』지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회지의 이런 정신을 더욱 충실히 하여, 바쁜 업무 속에서도 나와 우리, 사회, 세계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동시대인으로 살아가는 법무사 상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의 AI시대는 ‘메타인지’의 시대라고 합니다. 내 눈앞의 이익만 생각하는 좁 은 식견으로는 더 이상의 생존과 발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AI가 단순 지식정 보를 대체하는 시대에서 이제는 나를 벗어나 이웃-지역-사회-세계의 맥락에 서 나를 조망하고, 길을 찾아가는 메타인지의 시각이 필요한 것입니다. 법무사제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무사의 이익만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 사 회의 이익, 공적 의미 속에서 법무사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메타 인지 능력을 키워야 법무사의 미래도 새롭게 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새해에는 우리 회지가 법무사의 메타인지 능력을 더욱 확장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법무사와 연결된 법조의 이슈, 사회 의 이슈, 국민적 이슈를 따라가며 국민과 함께 발전하는 법무사제도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자 합니다. 회원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편집위원회 Letter 메타인지의 시대 박철훈 ● 대한법무사협회 부협회장 · 회지편집위원장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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