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시대, 법무사의 생존법 초거대 AI, ‘챗GPT’의등장과 법조의미래 01 챗GPT의등장, 갤럭티카공개후 13일만에제작 2022년 11월 중순, 메타(Meta, 구 페이스북)는 AI 서비스를 하나 출시한다. 서비스의 이름은 갤럭티 카(Galactica). 직접 논문이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 는 무척이나 스마트한 인공지능이다. 갤럭티카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이며 전 세계 의 학자들과 법조인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으나, 인종 차별적 발언이나 성차별적 발언을 스스럼없이 내뱉는 바람에 3일 만에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OpenAI1의 수장 샘 알트만 (Sam Altman)은 고민에 빠졌다. OpenAI는 세계에 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언어 인공지능인 GPT 시리즈를 공개해 왔다. GPT-3는 2020년에 공개된 AI모델이며,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GPT-4의 공개를 손꼽아 기다 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 갤럭티카가 등장해버린 것 이다. 샘 알트만은 GPT-4가 출시되기 전, 다른 대기업 이 고성능 인공지능을 공개하면 주목도를 빼앗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급히 개발자들을 불러 이렇게 지시 했다. “2020년에 발표했던 인공지능 GPT-32를 활용한 채팅 서비스를 즉시 출시하세요.” 그리하여 13일 만에 급하게 만들어진 채팅 서비 스가 공개되었으니, 이름하여 ‘챗GPT’다. 02 챗GPT의원리, 문장의마지막단어예측토록훈련 챗GPT는 인간의 말을 기가 막히게 잘 알아듣고, 마치 사람처럼 유창하게 대답하는 인공지능이다. 챗 GPT는 단어 퀴즈를 풀면서 인간의 언어를 이해했다. 먼저 문장을 하나 준비한 다음, 맨 마지막 단어를 삭제한다. 그리고 이 단어를 인공지능이 예측하도록 훈 련시키는 것이다. 반병현 ● 상상텃밭 CTO&CBO 『챗GPT』 저자 36 이슈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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