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 : 다리를 번갈아 들어올릴 때, 발을 바닥에 내 려놓고 바닥을 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때 허벅 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에 신경을 쓰며 걸어본다. 보 폭을 평소보다 조금 더 크게 하면 사용되는 근육의 범위가 더 커져 운동 효과가 배가된다. ○ 시선 :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고 고개가 떨어지거나 너무 위로 젖혀지지 않도록 한다. 걸으며 편안하게 좌우로 도리질을 하거나 크게 목을 돌리며 목 관절 운동을 해도 관절 피로도가 줄어들고 기분도 전환 되어 좋다. 산책하기 좋은 코스와 시간대는?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산책 코스를 선정 하는 것도 중요한데, ①가까운 장소, ②길을 잃고 헤매 지 않을 만큼 잘 알거나 단순한 코스, ③하늘과 나무 를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자연환경이 있는 장소가 좋다. 곳곳에 잘 정비되어있는 둘레길 등 유명한 명소 를 찾아갈 수도 있겠지만, 일상에서 나를 지키고, 기분 전환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은 집 근처나, 회사 근처 가 좋다. 또, 산책하기 좋은 시간대는 점심 식사 후 남는 30분가량의 시간, 퇴근 후 1~2시간 정도다. 회사나 집 근처 공원이나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 만, 때로는 대중교통의 경로구간을 한두 구간 정도 걸 어서 이동하며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트레일 러닝을 취미로 하는 필자의 지인은 일주 일에 한 번씩 정해진 요일에 서울 근교 전철 노선을 따 라 8~9개의 지하철역 구간을 따라 걷는 산책을 즐기곤 한다. 서울 곳곳의 지리를 잘 알게 되기도 하고, 새로운 길을 발견하거나 도시계획의 과정을 발견하는 즐거움 이 있다고 한다. 서울 지하철역 노선을 코스로 잡은 것은 성취감 을 위해서다. 물론, 체중이 조절되고 몸이 건강해지는 효과는 덤이다. 산책 습관에 좋은, 3가지 추천 ‘걷기 앱’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볍게 걷기, 빠르게 걷기, 파워 워킹 등 다양한 걷기 유형과 목표를 통해 동기를 부여하는 걷기 애플리케이션들이 출시되 어 있다. 이런 앱들을 잘 활용하면, 산책 습관 들이기에 좋다. 괜찮은 걷기 앱 3가지를 추천한다. 1) 런데이(Runday) 달리기 습관을 위해 출시된 앱이지만, 걷 기 훈련 프로그램도 추가되어 있다. 앱 설 치 후 ‘초급’ 탭 내에서 나이스 걷기, 매일 즐겁게 걷기 등 을 선택하면, 바른 자세와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걷기 연습 인터벌 가이드 등을 들으며 즐겁게 걸을 수 있다. 걷기 운동을 할 때마다 날짜와 훈련 내용 등이 스탬프처 럼 남아 성취감을 북돋아 준다. 2) 워크온 걷기 커뮤니티 앱으로 프로필에서 성별, 나이, 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사용자에 게 맞는 활동량을 추천해준다. 워크온 앱의 가장 큰 매 력은 ‘플레이스’ 추천이다. GPS 기반으로 사용자의 위치 를 추적하여 인근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준다. 아름다운 명소부터 도심 속 숨겨진 길까지 산책 코스의 위치와 정보, 소요 시간 등을 함께 제공해 낯선 산책코 스를 발견하거나 길을 잃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다. 친구나 동료와 함께 운동 내역을 공유할 수도 있는 것도 커뮤니티 앱의 장점이다. 3) 캐시워크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하고, 적립 된 포인트를 쿠폰으로 환산하여 커피 쿠 폰, 편의점 쿠폰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일 걷고 나서 걸음 수에 맞춰 적립된 포인트를 스마트폰에서 탭 하여 포인트로 변환한다. 걷기도 하고, 경제적 가치로 환원도 할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 슬기로운 문화생활 소확행 건강관리 77 2023. 05 vol.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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