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탈수 방지를 위한 수분 섭취량은? 우리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면 추위나 더위를 많 이 타고, 입마름이나 갈증, 두통, 혼란스러운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화액의 부족으로 변비나 소 화불량, 구역질, 설사 등의 증상이 수반되기도 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생기거나 가려움 증, 발진, 습진, 건선 등 피부질환 발생 확률도 높아지 고, 근육조직의 기능 저하로 근육통이 발생할 수도 있 다. 그 밖에 손발이 저리거나 혈압의 저하, 어지럼증 등 도 만성 탈수가 야기하는 증상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증상의 만성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는 적정량의 수분 섭취가 꼭 필요하다. 건강한 수분 섭 취량은 활동 수준과 건강상태, 환경 조건 등에 따라 달 라지지만, 일반적으로 권장 섭취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하루에 3.7L까지, 성인 여성은 2.7L까지다. 수분 섭취는 물 이외에도 차나 주스, 우유, 스포 츠 음료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고, 과일이나 채소, 습 기 있는 음식 등 수분을 함유한 음식을 통해서도 보충 할 수 있다. 그러나 카페인이나 정제당 등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는 이뇨 작용을 야기해 오히려 탈수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순수한 물의 섭취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물이 잘 받지 않는다면? 체질이나 생리적인 이유로 물이 잘 받지 않는 사 람들이 있다. 또, 물이 맛이 없다거나, 물을 마시면 복 부가 부어오르거나 불편하다는 이유로 물을 많이 마 시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는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몸 이 물을 잘 받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과일이나 채소, 녹차 등을 통해 수분 을 보충할 수 있다. 카페인이 들어간 차나, 당분이 과도 하게 들어간 주스는 피하고, 허브티나 레몬즙 등을 활 용해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반면, 질환으로 인해 물을 제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심부전이나 신장질환, 간질환 등의 경우 물을 제 한할 수 있고, 이런 경우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물 섭취량을 정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권장량 만큼의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물 마시는 습관 만드는 방법 항상 물병을 가지고 다니기 언제 어디서든지 물을 마실 수 있는 물병을 휴대하면 물 마시기가 더 편리해진다. 시간별 물 마시기 아침, 점심, 저녁 및 간식 후와 같은 특정 시간에 물을 마시면 습관화하기가 쉬워진다. 알람 설정하기 시간별로 물을 마실 때 알람을 설정해 두면 좋다. 물 대신 다른 음료를 먹지 않기 탄산음료, 커피 또는 과일 주스 등의 섭취는 금물로 한다. 자꾸 먹다 보면 물을 마시지 않게 되므로 습관 들이기에 좋지 않다. 시각적으로 물이 보이도록 하기 집이나 사무실에 물병을 놓아두거나 시각적인 자극 을 주는 예쁘거나 특이한 물병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 이 될 수 있다. 물 마시는 습관을 적극적으로 유지하기 물 마시는 습관이 형성되었다고 해도 방심하지 말고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노력해 보자. 맛을 조절하기 물이 맛없거나 식상하게 느껴질 경우, 레몬이나 라임 등의 과일을 첨가해 맛을 개선해 본다. ┃ 슬기로운 문화생활 소확행 건강관리 77 2023. 06 vol.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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