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법무사 9월호

은 먼 정면을 바라보며 어깨와 가슴을 말지 않고, 척추 를 곧게 편 채 달리는 것이다. 달리면서 대화가 편하게 가능한 정도의 속도로 달리면 바른 자세를 계속 유지 할 수 있다. 달릴 때는 힘들더라도 절대 걷지 말고 아주 느린 속도라 해도 뛰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혼자 달리는 것보다 함께 달리는 것이 좋다면, 밴 드나 인스타그램 등 SNS 커뮤니티를 검색해 회사나 거 주지 근방에서 활동하는 러닝 크루를 찾아보자. 요즘 은 지역마다 러닝 크루들이 생겨나는 추세여서 어렵지 않게 함께 달릴 동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러닝이 초보라 망설여진다면, 베테랑 크루(보통 은 크루의 리더)에게 요청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구 성원이 즐겁게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는 리더 가 있는 크루라면, 혼자 달리는 것보다 훨씬 즐겁고 효 과적으로 러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달리는 ‘러닝 크루’ 가입, 달리기 훈련 앱 활용도 함께하고 싶지만, 크루는 부담스럽다는 분들에 게는 혼자서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Runday’를 추천한다. 초보, 중급, 고급으로 레벨을 나 누어 자신의 달리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음성 기 반의 다양한 훈련이 제공되는 앱이다. 초보자라면, 8주 동안 ‘30분 쉬지 않고 달리기’ 목 표 달성을 지원하는 30분 달리기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러닝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뿐만 아니 라 처음에는 30초 달리고 1분 걷는 등의 인터벌 훈련을 기반으로 하는 달리기 프로그램도 세팅되어 있고, 특히 전문 성우의 듣기 좋은 목소리로 바른 자세와 달리기 팁 을 알려주어 달리기 습관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부터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많은 달리기 대회가 열린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압 박감보다는 기념품이 마음에 드는 대회에 참가해 예쁜 기념품도 모으고,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대회 참 가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러닝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마라톤 온라인’(www.marathon.pe.kr) 사이트 에서는 연간 전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들의 일 정과 개최지, 코스, 주최 등을 정리해 제공한다. 코스 가 5km, 10km 등으로 짧게 구성되어 초보자가 참여 하기에 부담 없는 대회들도 있으니 참여해 보자. 러닝과 관련된 속설 OX 1 달리기를 하면 무릎 손상으로 나이 들어 관절 염이 생길 수 있다. 오히려 취미로 하는 달리기는 무릎 골관절염의 발병을 막아 준다는 증거가 있다. 골관절염이 있 는 사람도 달리기로 증상이 호전된 결과를 보여 주기도 한다. 2 달리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으면 부 상을 당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부상을 방지해주는 기능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러닝 전에는 정적 스트레칭보 다 동적 스트레칭이 부상 방지에 더 효과적이다. 3 러닝화를 신지 않으면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정 러닝화가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가설 은 아직 연구로서 증명되지 않았다. 초보라면 중 저가의 연습용 러닝화를 골라 신는 정도가 좋다. 4 러닝 전에 근력운동 등으로 체력을 미리 길러놔 야 한다. 근지구력은 달리기로 확보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므로, 짧게라도 달리기를 시도해 보며 체 력 향상을 경험하는 것이 자기 효능감에도, 운 동을 시작할 용기를 내는 데도 좋다. 5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의 달리기는 관절에 해롭다. 바른 자세로 잘 달릴 수 있다면, 너무 긴 거리가 아닌 한 과체중의 러너라도 관절 부상 없이 달 리기를 할 수 있다. 마른 사람이라도 자세가 바 르지 않으면 관절이나 건에 무리가 간다. ┃ 슬기로운 문화생활 소확행 건강관리 81 2023. 09 vol.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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