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법무사 10월호

클라우드’를 개발, 공략을 선언했다. 고객사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사내 에서만 사용될 ‘하이퍼클로바X’의 사용을 희망한다면,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에 컨테이 너로 격리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오직 고객사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전용 서버실 을 구축해준다. 외부와도 물리적으로 격리되어 있으 며, 지면과도 떨어져 있어 지진이 발생해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는다. 사내 정보가 외 부로 유출될 우려 또한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공간에는 총 300대 의 서버 컴퓨터를 탑재할 수 있다고 한다. 고객사에서는 이 뉴로 클라우드 위에 서 자사의 서비스를 새로이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래도 네이버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에서 경쟁자가 없는 수준이었는데, 클 로바스튜디오를 활용해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처음부터 보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체 계적인 솔루션을 전방위적으로 구축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와의 연동도 무척이나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 버 엑스퍼트’ 서비스에 등록된 법조인들의 매출 또한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 같다. 큐에게 “부동산 보존등기를 맡겨 야 하는데, 잘하는 법무사 추천해줘.”라고 물었을 때, 네이 버 엑스퍼트 서비스에 등록된 전문가를 최우선적으로 노 출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 보안 걱정 없는 클라우드, ‘Neurocloud for HuperCLOVA X’ 한창 챗GPT의 효용성이 눈길을 끌기 시작하던 무렵, 삼성전자에서 보안 이슈가 발생했다. 삼성전자의 직원이 챗 GPT에게 자기가 짠 코드의 평가를 부탁했는데, 이때 그가 입력한 코드가 인터넷을 타고 미국에 있는 마이크로소프 트사의 클라우드로 전송된 것이다. 본의 아니게 삼성전자 직원이 내부 기술을 자발적으로 타국의 IT기업에 유출하게 된 사건이었다. 이러한 사례들이 비슷하게 발생하며, 재조명되고 지탄 받는 일들이 몇 차례 반복되면서 많은 기업이 사내에서의 챗GPT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OpenAI 측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기에 보안 걱정 없 는 솔루션을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 네이버 역 시 이와 같은 수요를 인지하고 ‘하이퍼클로바X를 위한 뉴로 뉴로클라우드의 서버팜 예시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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