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장소 2023.12.18.(월) 10:30, 법무사회관 7층 소회의실 참석 사회 김병학 본지 편집주간 패널 김공수 법무사(경기중앙회), 1952년생(72) 박직화 법무사(충북회), 1964년생(60) 이혁준 법무사(경기중앙회), 1976년생(48) 고규환 법무사(인천회), 1988년생(36) 사진 이성원 포토그래퍼(더 블루랩) 정리 임정와 본지 편집장 자기소개 나의 현황 & 나를 법무사로 이끈 힘 사회(김병학)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오늘 신년 방담 에 참여해 주신 용띠 법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방담 은 같은 용띠 법무사로서 편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먼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부터 가져볼까요? 법 무사가 된 계기부터 사무소 운영방법 등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띠 중 가장 연장자이신 김공수 법무 사님부터 시작해 주시지요. 김공수 반갑습니다. 저는 용인시청 앞에서 개업 중이고, 국 가공무원 퇴직 후 법무사시험에 합격해 올해로 17년 차 됐습 니다. 제가 법무사가 된 계기는, 1983년 총무처 7급 공무원시 험에 합격해 처음 발령받은 곳이 국방부였는데, 가서 보니 사 무관이 중령이고, 국장이 투 스타(소장급)고 그런 시스템이더 라고요. 일반직으로는 승진이 도저히 어렵겠다 싶어 선거관 리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국장으로도 10년 정도 일하고, 총 32년 정도 근무하다 퇴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퇴직하니 할 일이 없더라고요. 고민하다 7 급 공무원시험을 6개월 18일 만에 합격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년 없는 법무사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저는 뭐든 열심히만 하면 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이게 법무사 시험은 그렇지가 않 더라고요. 주관식에 막혀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는 겁니 다. 정말이지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결국 4번 도전 끝에 합격해 오늘까지 왔습니다. 박직화 저는 2014년에 청주에서 개업해 이제 10년 정도 됐는데, 원래는 전업주부로 살다가 아이들이 크고 나서 시험 에 도전해 50세의 늦은 나이에 법무사가 됐습니다. 앞서 김공수 법무사님처럼 저도 정말 눈물 콧물 다 빼가 며 힘들게 공부했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포기하 면 더 이상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던 평범한 전업주부로 평 생 살아야 하는구나 싶어 독하게 마음을 먹고 공부했습니다. 현재 사무실은 아들이 사무장으로, 둘이서 운영하고 있 고요. 업무는 등기는 들어오는 것만 하고, 그 외 민사, 가사, 회 11 2024. 01. January Vol.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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